[비즈니스포스트] 파마리서치가 스킨부스터 제품 ‘리쥬란’을 앞세워 미국에서 매출이 꾸준히 늘어날 것이라는 증권사 분석이 나왔다.
조은애 LS증권 연구원은 25일 파마리서치 주가를 기존 80만 원에서 70만으로 낮춰 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 ▲ 파마리서치가 스킨부스터 제품 '리쥬란'을 앞세워 미국에서 매출이 꾸준히 늘어날 것이라는 증권사 분석이 나왔다. |
24일 파마리서치 주가는 41만8천 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조은애 연구원은 “2026년 노화와 스킨퀄리티 기반 수요로 글로벌 스킨부스터 시장의 구조적 성장이 예상된다”며 “미국, 유럽 수출 본격화되면서 리쥬란의 계단식 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미국에서는 2024년 하반기부터 B2B(클리닉·메드스파 대상 도포형 리쥬란 ‘힐링 에센스’와 화장품 판매) 및 B2C(자사몰·아마존·틱톡 등에서 화장품 판매)를 중심으로 매출이 발생하기 시작했다.
B2B에서는 입점 네트워크가 확대되고, B2C에서는 틱톡 등 신규 플랫폼으로 채널이 확장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조 연구원은 “리쥬란 성분 인지도가 에스테틱 전문 의사와 인플루언서를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다”며 “리쥬란의 브랜드 인지도가 화장품 카테고리로도 전이되면서 현지 소비자 인지도도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파마리서치의 미국 매출은 2024년 99억 원에서 2025년 342억 원으로 246% 증가하고, 2026년에는 615억 원으로 다시 80% 성장할 것으로 전망됐다.
파마리서치는 2025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5463억 원, 영업이익 2245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2024년과 비교해 매출은 56%, 영업이익은 78% 증가하는 것이다. 김민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