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엘앤씨바이오의 스킨부스터 제품 ‘리투오’가 예상을 뛰어넘는 판매 성과를 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강시온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19일 “기존 제품의 안정적 성장에 더해 2024년 11월 출시한 리투오 매출이 가속화됐다”며 “리투오가 기대 이상의 성과를 내면서 연간 가이던스를 기존 30억 원에서 50억 원으로 상향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 ▲ 엘앤씨바이오의 스킨부스터 제품 '리투오'가 예상을 뛰어넘는 판매 성과를 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
18일 엘앤씨바이오 주가는 5만72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엘앤씨바이오는 3분기 매출 226억 원, 영업이익 29억 원을 냈다. 2024년 3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22%, 영업이익은 1556% 증가하면서 분기 흑자전환하는 것이다.
이 가운데 인체조직이식재 매출이 142억 원이었다. 차세대 스킨부스터 제품인 ‘리투오’ 3분기 누적 매출은 20억 원 이상이다.
강시온 연구원은 “리투오의 해외 매출도 본격화될 것”이라며 “일본과 싱가포르 외에도 아시아와 중동 지역을 중심으로 인허가 확대를 추진 중이며 이에 맞춰 생산능력 확장도 진행되고 있다”고 내다봤다.
현재 엘앤씨바이오의 리투오 생산능력은 월 2만4천개 수준에서 2026년 중순 월 5만 개, 연말 월 8만개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강 연구원은 “2026년에는 중국 법인 매출이 본격화됨에 따라 이익률 개선 가속화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엘앤씨바이오는 2025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873억 원, 영업이익 44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24년과 비교해 매출은 21.1%, 영업이익은 75% 늘어나는 것이다. 김민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