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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투자 "유한양행 폐암 치료제 병용요법 확대, 로열티 성장 모멘텀 강화"

장원수 기자 jang7445@businesspost.co.kr 2025-11-05 13:5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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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유한양행은 글로벌 EGFR 변이 비소세포폐암 1차 치료제 시장 진입에 성공한 만큼, 향후 최종 생존기간 결과에 따른 매출 성장 가속화가 기대된다.

IBK투자증권은 5일 유한양행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6만 원으로 커버리지를 개시했다. 직전거래일 4일 기준 주가는 12만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IBK투자 "유한양행 폐암 치료제 병용요법 확대, 로열티 성장 모멘텀 강화"
▲ 유한양행의 2026년 매출액은 2조4290억 원, 영업이익은 1710억 원으로 추정된다. <유한양행>

EGFR 변이 NSCLC(비소세포폐암) 치료제 레이저티닙+아미반타맙(IV) 병용요법은 2024년 8월 미국을 시작으로 유럽 일본 중국까지 글로벌 시장 진입을 완료했으며, 연내 아미반타맙(SC) 병용요법의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도 기대된다. 

또한 향후 전체 생존기간(mOS)에서 경쟁 약물인 타그리소 단독요법(36.7개월) 대비 약 12개월을 연장한 결과가 도출될 경우, 타그리소+화학항암요법(45.7개월)과 비교해도 생존기간 우위를 입증할 가능성이 높다.

정이수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향후 NCCN 가이드라인 선호요법 등재 및 아미반타맙의 SC제형 허가가 확정될 경우, 처방 확대에 따른 레이저티닙 로열티 수익 성장 모멘텀이 강화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유한양행의 2025년 연결 매출액은 전년대비 10.6% 늘어난 2조2870억 원, 영업이익은 204.6% 증가한 1670억 원으로 추정한다.

연내 레이저티닙 유럽·중국 출시에 따른 마일스톤(7500만 달러) 유입과 고마진 해외 원료의약품(API) 사업부 성장으로 수익성 개선이 두드러질 전망이다.

특히, 길리어드향 API 수주 계약 규모가 전년 대비 두 배 이상 확대됐었으며, 중국 대체 수요 증가에 30%의 생산능력(CAPA) 증설로 API 부문 고성장이 지속될 전망이다.

정이수 연구원은 “향후 레이저티닙+아미반타맙(IV)의 최종 데이터 도출과 아미반타맙 SC제형 FDA 허가로 처방 확대 속도는 빨라질 것으로 전망한다”고 설명했다.

유한양행의 2025년 매출액은 전년대비 10.6% 늘어난 2조2870억 원, 영업이익은 204.6% 증가한 1670억 원으로 추정된다. 장원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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