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제철이 3분기 매출 5조7344억 원, 영업이익 932억 원을 각각 기록했다. <현대제철>
회사 측은 “자동차 강판 판매량 증가와 고수익성 제품 판매 비중 확대, 판매단가 개선, 원료가격 하락 등의 효과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국내 법인의 3분기 제품별 실적을 보면 판재류는 판매량 305만3천 톤, 매출 3조2384억 원을 기록했다.
봉형강은 판매량 129만3천 톤, 매출 1조2941억 원을 기록했다.
연결기준 순차입금은 7조2445억 원, 부채비율은 71.1%를 각각 기록했다.
현대제철은 흑자를 이어가기 위해 글로벌 판매 확대에 나서기로 했다. 우선 인도 푸네 신규 생산 거점을 통해 인도 내 판매 확대를 추진한다. 아울러 아마존웹서비스(AWS)와 협력해 국내 전 사업장에 클라우드 인프라를 도입하고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저탄소 인증 철강재를 AWS 데이터센터 건설에 적용하고 있다.
고수익성 제품 개발과 판매를 통해 수익성도 개선한다. 현재 글로벌 완성차 기업들을 대상으로 3세대 자동차 강판을 테스트하고 있다.
또 당진제철소 냉연공장 열처리 설비 개조를 통해 차세대 모빌리티용 냉연 초고장력강을 개발한다. 해당 물량은 2026년부터 시범 생산이 진행된다. 최재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