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2025금융포럼
시장과머니  가상화폐

비트코인 투자자 차익 실현에 반등 기회 멀어져, 장기 투자자 움직임이 관건

김용원 기자 one@businesspost.co.kr 2025-10-22 14:02:2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비트코인 시세가 반등에 계속 어려움을 겪고 있다. 투자자들의 차익 실현을 위한 매도세가 아직 끝나지 않았다는 신호로 해석된다.

그러나 가상화폐 거래소에서 비트코인 물량이 빠져나가는 흐름이 뚜렷해지는 만큼 장기 투자자가 늘어나며 가격 상승에 힘을 실어줄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비트코인 투자자 차익 실현에 반등 기회 멀어져, 장기 투자자 움직임이 관건
▲ 비트코인 시세가 반등에 재차 실패했지만 거래소에서 유출되는 규모가 늘어나며 투자자들의 장기 보유를 예고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이는 시세 상승에 청신호로 꼽힌다. 비트코인 그래픽 이미지.

가상화폐 전문지 AMB크립토는 22일 “비트코인 시세는 최근 두 차례에 걸친 반등 시도에 실패한 뒤 상승 에너지를 확보하기 어려운 상황에 놓였다”고 보도했다.

비트코인 가격은 현재 핵심 지지선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그러나 신규 매수 수요는 약세를 보이며 부진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1천 BTC 이상의 자산을 보유한 ‘고래’ 투자자들의 차익 실현 움직임도 감지되고 있어 향후 시세에 하방압력을 키울 가능성이 제시됐다.

그러나 AMB크립토는 최근 가상화폐 거래소 바이낸스의 비트코인 순유입 물량이 마이너스로 전환하며 출금되는 물량이 유입량을 넘어섰다는 데 주목했다.

이는 투자자들이 중장기 시세 상승을 예측해 장기 보유를 추진하고 있다는 의미로 해석되기 때문이다.

AMB크립토는 “현재 상황은 단기 투자자들이 물러나고 장기 투자자들이 시장에 진입하는 국면의 초기 단계일 수도 있다”고 바라봤다.

현재 주요 거래소에서 비트코인 가격은 10만8653달러 안팎에 오르내리고 있다. 김용원 기자

최신기사

LS증권 "휴메딕스 필러 수출 국가 확대, 스킨부스터 사업 본격화"
신한투자 "달바글로벌 내년에도 실적 50% 이상 성장률 유지 전망, 해외 유통 채널 다..
국토부 노후 공공기관 청사 복합개발 추진, "2030년까지 수도권 2만8천 호 공급 노력"
SK이노베이션 6천억 전환사채 발행 결정, SK온 지분 인수에 활용
교보증권 "오리온 9월 매출액 12% 증가, 원가 부담에 이익 성장률은 아쉬워"
종근당 신약개발 자회사 '아첼라' 설립, 대표에 종근당연구소 출신 이주희
LG유플러스, 해킹 서버 폐기 의혹 관련 "해킹 의심 서버 아니며 계획된 폐기"
SM엔터 K팝 종가 위상 회복하나, 김범수 1심 무죄·부실 키이스트 매각 '호재'
SK에코플랜트 토목 영업정지 6달 처분 받아, 작년 시화 교량 붕괴사고 관련
DS투자 "SK바이오팜 비용 통제로 3분기 실적 기대이상, 새 파이프라인 도입 지연"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