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공기업

서울지하철공사 노사 임단협 결렬, 노조 쟁의행위 절차 착수

최재원 기자 poly@businesspost.co.kr 2025-10-21 18:24:0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서울교통공사 노사의 임금단체협약이 결렬됐다.

서울교통공사는 21일 1·2·3노조와 각각 본교섭을 진행했으나 의견 차를 좁히지 못했다. 1·2·3노조는 교섭 결렬을 선언하고 쟁의 행위 준비에 들어갔다.
 
서울지하철공사 노사 임단협 결렬, 노조 쟁의행위 절차 착수
▲ 서울교통공사 노사의 임금단체협약 교섭이 결렬됐다. <서울교통공사>

공사에는 제1노조인 민주노총 산하 서울교통공사 노조, 제2노조인 한국노총 소속 서울교통공사통합노조, MZ노조로 불리는 제3노조인 서울교통공사 올바른노조가 있다.

올해 7월 기준 조합원 수는 1노조가 9036명(57.4%)으로 가장 많다. 이어 2노조 2577명(16.4%), 3노조 1988명(12.6%) 순이다. 

이번 교섭의 핵심 쟁점은 임금 인상과 신규 채용 규모다.

1노조는 5.2%, 2노조는 3.4%, 3노조는 3.7%의 임금 인상안을 제시했다. 

그러나 사측은 재원 부족에 따라 정부 지침 인상률(3.0%)도 어렵다는 입장을 유지했다.

또 세 노조는 인력 충원을 위한 신규 채용 규모의 조속한 확정을 요구했다. 하지만 사측은 경영혁신안에 따른 인력 감축 계획을 이행해야 한다고 맞서고 있다.

1노조는 10월 말 대의원대회를 열어 쟁의 발생을 결의하고 서울지방노동위원회에 쟁의 조정 신청을 한다. 이어 11월 중순경 조합원을 대상으로 쟁의 행위 찬반 투표를 열어 쟁의권 확보에 나선다. 

2·3노조도 대의원대회 개최와 쟁의조정 신청 등 후속 조치를 진행한다는 방침을 정했다. 최재원 기자

최신기사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폴란드와 5조 규모 '천무' 3차 계약 체결
고려아연, '희소금속 농축·회수 기술' 국가핵심기술 지정 신청
홈플러스 '회생계획안' 제출, '익스프레스' 분리 매각ᐧ인력 효율화 담겨
엘앤에프, 테슬라와 맺은 3조8천억 공급계약 1천만 원 이하로 축소
SK스퀘어로 이동한 수석부회장 최재원, AI·반도체 글로벌 투자 지원사격
기업은행 노조 총파업 결의대회, "체불된 초과근로 수당 지급해야"
노랑풍선 지상과제는 적자사슬 끊기, 오너 2세 고원석·최선호 직접 챙겨
빙그레 영업이익 3년 만에 1천억 아래로, 김광수 '불모지' 유럽 공략 '총력'
조완석 금호건설 동북선 건설현장 사고 사과, "모든 공정 중단·원인 조사"
비트코인 1억2937만 원대 상승, "매력적 시세에 장기투자 매수 흐름 나타나"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