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GS건설 '하자 예방 플랫폼'으로 발생할 수 있는 하자 유형을 현장 근로자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실제처럼 3차원(3D)으로 세대내부를 구현한 이미지. < GS건설 > |
[비즈니스포스트] GS건설이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선제적 예방 활동을 통해 1년 동안 하자판정 건수 ‘제로(0)’를 달성했다.
GS건설은 국토교통부 하자심사분쟁조정위원회(하심위)가 발표한 하반기 하자판정 조사에서 하자판정 0건을 기록해 최근 1년(2024년 9월~2025년 8월) 동안 하자판정을 받은 건이 없었다고 21일 밝혔다.
GS건설은 ‘하자 예방 플랫폼’을 활용해 공동주택의 하자 발생 원인분석부터 설계 및 시공기준 수립, 선제적 예방에 이르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했다고 설명했다.
하자 예방 플랫폼은 고객서비스(CS) 관련 본사 유관부서와 현장의 협업으로 GS건설이 자체 개발한 AI 플랫폼이다.
지금까지 축적한 시공 데이터베이스를 바탕으로 시공 매뉴얼, 공정별 하자 예방 가이드, 주요 사례 등이 체계적으로 정리돼 있어 현장 직원들이 시공 단계부터 즉시 활용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현장에서는 이 플랫폼을 활용해 비슷한 하자의 재발 가능성을 모니터링하고 실제 하자가 발생하면 빠르게 대응하는 ‘프로젝트별 하자 예방 활동’을 진행한다.
특히 이 플랫폼은 AI 기반 실시간 질의응답을 통해 공사 과정에서 발생하는 문제를 현장에서 바로 해결할 수 있고 문서화한 교육자료가 아닌 3차원(3D)으로 자료를 제공해 의사소통이 어려운 외국인 근로자에게도 설명이 쉬운 것이 장점이다.
GS건설은 하자 예방 및 하자 보수를 포함해 입주민과 신뢰를 구축하기 위한 여러 소통 활동도 지속하고 있다.
GS건설 관계자는 “앞으로도 고객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밀착관리와 AI기술을 활용한 선제적 품질 관리를 통해 입주민의 일상이 특별해지는 ‘자이(Xi)’ 브랜드 철학을 실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장상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