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2025금융포럼
시장과머니  특징주

KB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주가 장중 5%대 올라, 양도세 대주주 기준 '50억' 유지에 무게 실려

박혜린 기자 phl@businesspost.co.kr 2025-09-10 11:12:0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국내 은행주 주가가 장중 일제히 상승하고 있다.

주식 양도소득세 부과기준이 되는 대주주 요건을 종목당 50억 원 이상 보유로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는 소식에 투자심리가 회복된 것으로 풀이된다.
 
KB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주가 장중 5%대 올라, 양도세 대주주 기준 '50억' 유지에 무게 실려
▲ KB금융, 하나금융을 포함한 국내 은행주 주가가 10일 오전 장중 일제히 상승하고 있다.

10일 오전 10시55분 기준 코스피시장에서 KB금융지주 주식은 전날보다 5.64%(6200원) 뛴 11만6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하나금융지주(5.52%) 신한금융지주(3.83%) 우리금융지주(3.44%)를 비롯해 기업은행(3.71%) 카카오뱅크(3.34%) BNK금융지주(2.60%) iM금융지주(2.31%) 제주은행(2.00%) JB금융지주(0.82%) 등 주가도 오르고 있다.

이날 정치권에 따르면 이재명 대통령은 11일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주식 양도소득세 과세 대상이 되는 대주주 요건을 현행대로 유지하는 내용을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획재정부는 앞서 8월 주식 양도소득세 과세와 관련해 대주주 기준을 종목당 50억 원 이상 보유에서 10억 원 이상 보유로 강화하는 내용을 포함한 세법개정안을 발표했다. 다만 그 뒤 논의를 거치면서 현행 기준을 유지하는 방향으로 선회한 것으로 알려졌다.

은행주는 시가총액이 큰 대형주이면서 주가 변동성이 낮아 투자자들이 대규모로 보유하는 비중이 높다. 이 때문에 주식 양도소득세 과세기준 강화 가능성에 상대적으로 민감하게 반응하는 종목으로 꼽힌다. 박혜린 기자

최신기사

SK에코플랜트 IPO 성공에 한 걸음, 김영식 반도체 역량 강화 특명
일본 중국 연구센터 태풍 분석에 협력, 기후변화로 '슈퍼태풍' 증가에 대비
[현장] 간다외국어대 류재광 "퇴직연금 기금형 계약형 성과 차이 크지 않아, 중요한 건..
KB국민은행 4년 만에 리딩뱅크 탈환 보인다, 이환주 핵심예금·비이자 투트랙 고삐
미국의 중국 조선업 견제에 인도 정부도 기회 본다, HD현대와 협력에 기대
이재명 젠슨 황 만나 엔비디아 GPU 26만장 확보, "아태 AI 수도로 거듭날 것"
두산 엔비디아와 '피지컬 AI' 협력, 건설·발전 등 주력 제조업 AI 파운데이션 모델..
메리츠증권 "한미약품 에페글레나타이드 국내 임상 3상 결과, 낮은 약가로 국내시장 공략"
SK-엔비디아 '제조 AI 클라우드' 구축, GPU 5만장 도입해 'AI 팩토리' 조성
삼성E&A 올해 수주 불확실성 커져, 남궁홍 중동 외 지역서 기회 본다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