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파마리서치가 대표 의료기기 ‘리쥬란’의 유럽 진출을 시작하면서 실적 증가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됐다.
이승은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1일 “파마리서치가 단기적으로 유럽 계약 체결을 시작으로 중국과 일본 인허가 계획도 제시하고 있어 해외 확장 로드맵이 뚜렷하다”며 “화장품과 보툴리늄톡신 등 신사업은 기존 리쥬란과 아우르는 패키지 전략으로 연결돼 브랜드 파워가 강화될 것”이라고 바라봤다.
▲ 파마리서치(사진)가 2025년 유럽을 시작으로 일본과 중국 등 인허가를 받아 해외 확장이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됐다.
파마리서치는 8월 프랑스 화장품업체 비바시와 읠기기 리쥬란 유럽 유통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계약 기간은 5년이며 계약 규모는 약 880억 원이다.
리쥬란은 폴리뉴클레오티드(PN) 성분 의료기기 가운데 유럽 MDR 승인을 받은 유일한 브랜드로 올해 초도물량 규모는 20억 원 수준으로 전망됐다.
리쥬란 브랜드는 파마리서치 신사업 확장에 따라 인지도도 확대될 것으로 전망됐다.
이 연구원은 “화장품 부문은 일본과 미국에서 성장세가 확인되면서 리쥬란 브랜드 파워가 다른 사업부로 확산되고 있다”며 “내년 보툴리늄톡신 사업이 본격화되면서 패키지 전략으로 연결돼 브랜드 충성도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파마리서치는 2025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5550억 원, 영업이익 2300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2024년과 비교해 매출은 59%, 영업이익은 83% 늘어나는 것이다.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