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장과머니  부동산

대출 규제에 서울 아파트 매수심리 2주째 하락, 강남3구 하락폭 키우고 노도강도 내려

김환 기자 claro@businesspost.co.kr 2025-07-11 15:56:2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정부의 고강도 6·27 부동산 대책 이후 서울 아파트 매수심리가 2주 연속 하락했다. '노도강'도 하락세로 돌아섰고 강남3구 내림폭은 커졌다.
 
11일 한국부동산원 집계를 보면 7월7일 조사 기준 7월 첫째 주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101.9로 직전 조사보다 1.8포인트 낮아졌다. 6월 다섯째 주에 8주만에 내림세로 돌아선 가운데 2주 연속 하락했다.
 
대출 규제에 서울 아파트 매수심리 2주째 하락, 강남3구 하락폭 키우고 노도강도 내려
▲ 정부의 고강도 6·27대책 이후 서울 아파트 매수심리가 2주 연속 내렸다. 사진은 서울 아파트. <연합뉴스>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부동산원의 회원 중개업소 대상 설문과 인터넷 매물건수 등을 분석해 수요와 공급 상황을 지수화한 것이다.

0~200 사이로 표시하며 100을 기준으로 0에 가까울수록 아파트 매매 공급이 수요보다 많고 200에 가까울수록 수요가 공급보다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정부의 고강도 6·27대책 이후 매수심리가 얼어붙은 것으로 보인다. 

서울 모든 권역에서 매수심리가 하락했다. 6·27대책 이후 첫 조사였던 6월 다섯째 주 노원·도봉·강북구가 포함된 동북권은 예외적으로 상승세를 보였다.

강남·서초·송파 등 강남3구가 있는 동남권 매매지수가 104.5로 4.3포인트 하락해 내림폭이 가장 컸다. 이전주(2.4포인트 하락)보다 크게 낮아졌다. 

종로·용산·중구 등이 있는 도심권 매매지수는 103.7로 2.1포인트, 은평·서대문·마포구 등이 위치한 서북권 매매지수는 103으로 2포인트 낮아졌다.

노원·도봉·강북구 등이 포함된 동북권 매매지수는 96.1로 1.1포인트, 양천·강서·구로구 등이 속한 서남권 매매지수는 105.6으로 0.2포인트 하락했다.

7월 첫째 주 수도권 아파트 매수심리는 98.9로 1주 전과 비교해 1.1포인트 내렸다. 

경기 아파트 매수심리는 98.6으로 0.7포인트, 인천 아파트 매수심리는 93.4로 0.5포인트 낮아졌다.

7월 첫째 주 서울 아파트 전세수급지수는 102로 0.2포인트 상승했다.

전세수급지수는 매매수급지수와 마찬가지로 0~200 사이로 표시하며 100을 기준으로 수치가 높을수록 전세 수요가 많고 낮을수록 전세 공급이 많다는 것을 뜻한다. 김환 기자

최신기사

"인텔 18A 반도체 수율 삼성전자 2나노에 우위", 첨단 파운드리 경쟁 지속
키움증권 "신세계 주주환원정책 적극성 확대, 배당성향 상향될 가능성"
[부동산VIEW] 6·27대책 이후에도 고삐 조이는 이재명 정부, 시장은 어디로?
키움증권 "GS리테일, 하반기에도 업황이 극적으로 반전되기 어렵다"
이재명 정부 RE100 속도 낸다, 산단 조성 이어 에너지 '계획입지제도' 도입하나
키움증권 "BGF리테일 매출 성장률 시장 기대치 하회, 고정비 증가 부담"
[여론조사꽃] 김건희 구속수사 '필요하다' 80.6%, TK지역도 75.0%
하나증권 "코스맥스 역대 최고 실적, 국내 강세와 동남아 고성장"
KCC 고단열 시장 확대에 건자재·도료 호재, 정몽진 교환사채 발행으로 실리콘 경쟁력도..
쿠팡 기술주 성격의 매력적 투자처 분석, AI 클라우드로 이익률 10%대 가능성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