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민과경제  경제일반

유엔 인권 이사회 "경제 탈화석연료화" 결의, '화석연료 퇴출'에 한 단계 낮춰

손영호 기자 widsg@businesspost.co.kr 2025-07-09 10:58:5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유엔 인권 이사회 "경제 탈화석연료화" 결의, '화석연료 퇴출'에 한 단계 낮춰
▲ 스위스 제네바에 위치한 유엔 본부에서 유엔 인권 이사회 회의가 열리고 있다. <연합뉴스>
[비즈니스포스트] 유엔 기관이 '탈화석연료화'를 언급한 결의안을 통과시켰다.

유엔 인권 이사회는 8일(현지시각) 각국의 기후대응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승인했다고 로이터가 보도했다.

구체적으로는 "경제가 탈화석연료화가 되는 것이 필수적이라는 점을 확인한다"고 명시됐다.

마셜군도가 주축이 된 국가들이 제기한 '화석연료의 퇴출'에서 한 단계 낮춰 잡은 것이다.

앞서 마셜군도는 2023년 제28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8)를 통해 합의된 '화석연료의 단계적 퇴출' 이행을 촉구하기 위해 결의안을 제출했으나 여러 국가들의 반발에 철회했다.

도린 데브럼 마셜군도 주유엔 대사는 로이터를 통해 "우리나라는 다른 태평양 이웃국가들처럼 협력, 대화, 합의를 매우 중요하게 생각한다"며 "우리는 이같은 의도를 이번 결의안을 철회함으로써 드러냈다"고 설명했다.

이번 유엔 인권 이사회 결의안은 구속력 있는 선언은 아니지만 국제회의에서 표준을 수립하거나 합의를 도출할 때 참고하는 의견이 된다.

화석연료 퇴출이 명시된 이전 결의안에 대해서는 사우디아라비아와 쿠웨이트 등 화석연료 생산국들이 반대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사우디는 퇴출 대신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여러 경로를 사용한다'는 문구를 제안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로이터는 사우디 대표단 측에 사실확인을 요청했으나 답을 받지 못했다고 전했다.

환경단체들은 유엔 인권 이사회가 약화된 결의안을 채택한 것에 유감을 표명했다.

세바스티앙 뒤크 국제환경법센터(CIEL) 인권 및 기후 캠페인 매니저는 로이터를 통해 "우리는 유엔 인권 이사회가 기후위기의 근본 원인인 화석연료의 단계쩍 퇴출을 명시하지 않은 것을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손영호 기자

최신기사

한국경제신문 "일부 임직원 주식 선행매매 연루 혐의, 책임 통감한다"
코스피 외국인 매도세에 5080선까지 하락, 원/달러 환율 1469.5 마감
[오늘의 주목주] '역대 최대 주주환원' KB금융지주 주가 7%대 상승, 코스닥 ISC..
태광산업 울산 아라미드 공장서 클로로포름 누출로 1명 사망
[이주의 ETF] 한화자산운용 'PLUS 태양광&ESS' 16%대 올라 상승률 1위, ..
조국 "극우잡탕 국민의힘과 김영삼 한 공간에 머물 수 없어", 국힘 강력 비판
대우건설 컨소시엄, 가덕도신공항 부지조성공사 입찰 사전심사 서류 제출
우리금융 작년 단단한 실적 '종합금융' 기대 키웠다, 임종룡 회장 2기 시너지 가속 예고
SK가스 지난해 영업이익 4428억 55% 증가, 보통주 1주당 7천 원 배당
iM금융지주 작년 순이익 4439억 106% 증가, 주주환원율 38.8% 역대 최대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