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호현 기자 hsmyk@businesspost.co.kr2025-06-20 14:2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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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삼성디스플레이가 2025년 2분기 폴더블 올레드(OLED) 패널 출하량 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 이는 하반기 출시 예정인 갤럭시Z 플립7과 폴드7 효과인 것으로 파악된다.
20일 시장조사업체 유비리서치에 따르면 삼성디스플레이의 2분기 폴더블용 OLED 출하량 점유율이 52%에 달했다.
▲ 삼성디스플레이가 삼성전자의 폴더블 스마트폰 양산에 힘입어 2분기 포럳블 올레드(OLED) 패널 출하량 1위에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삼성디스플레이>
삼성디스플레이는 지난 4월 25만 대를 출하했지만, 5월 178만 대, 6월 153만 대로 출하량이 급증하며 2분기 총 총 356만 대의 폴더블 OLED 패널을 출하했다.
중국 BOE의 2분기 폴더블 OLED 출하량은 180만 대였으며, CSOT와 비전옥스가 각각 90만 대와 50만 대를 출하했다.
이는 삼성전자가 하반기 출시 예정인 갤럭시Z 폴드7과 플립7의 양산이 5월부터 본격화한 영향이라고 유비리서치 측은 설명했다.
유비리서치는 삼성디스플레이가 삼성전자 폴더블 스마트폰 출시에 힘입어 3분기에도 출하량 1위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2026년에도 애플의 폴더블 아이폰용 패널을 초기에 단독 공금하며, 시장 점유율 선두를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창욱 유비리서치 부사장은 “갤럭시 플립·폴드7 시리즈의 본격 양산에 힘입어 삼성디스플레이는 3분기에도 가장 높은 출하량을 이어갈 것”이라며 “올해 폴더블폰 시장 전체는 전년과 유사한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보이며 애플의 폴더블폰이 출시될 것으로 예상되는 2026년부터 시장이 본격적으로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호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