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 주가가 장중 나란히 약세를 보이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상호관세 정책에서 제외됐던 반도체업종에도 관세를 부과하겠다는 뜻을 밝힌 데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반도체업종 관세부과 의지를 밝힌 가운데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 주가가 4일 오전 장중 약세를 보이고 있다. |
4일 오전 10시17분 코스피시장에서 SK하이닉스 주식은 전날보다 4.32%(8400원) 내린 18만6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3.59%(7천 원) 낮은 18만7600원에 장을 출발해 약세를 지속하고 있다. 장중 한 때는 주가가 18만4800원까지 내리기도 했다.
같은 시각 삼성전자 주가도 0.95%(550원) 떨어진 5만7050원을 보이고 있다.
이날 월스트리트저널 등 외신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현지시각 3일 대통령전용기에서 취재진에 “반도체에도 조만간 관세부과를 시작할 예정”이라며 “의약품분야도 지금 살펴보고 있다”고 말했다.
전날 뉴욕증시에서 반도체지수가 급락한 점도 국내 반도체주 투자심리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3일 미국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9.88% 하락했다. 엔비디아(-7.81%) 브로드컴(-10.51%) 퀄컴(-9.51%) AMD(-8.90%) TSMC(-7.64%) 등 주요 반도체기업 주가가 일제히 크게 내렸다.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