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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복현 "홈플러스 사태 관련 MBK파트너스 검사 착수, 불공정거래 의혹도 조사할 것"

박혜린 기자 phl@businesspost.co.kr 2025-03-19 16:3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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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금융감독원이 홈플러스 채권 불완전판매 의혹 등과 관련해 대주주 MBK파트너스 검사에 착수했다.

이복현 금감원장은 19일 “홈플러스 기업회생 사태로 제기된 여러 의혹을 확인하기 위해 핵심 당사자인 사모펀드 MBK파트너스 검사에 오늘 착수했다”며 “홈플러스 현안 대응 특별팀(TF)을 구성해 상반기까지 조사와 현황 점검 등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54877'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이복현</a> "홈플러스 사태 관련 MBK파트너스 검사 착수, 불공정거래 의혹도 조사할 것"
▲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19일 서울 영등포구 금융감독원 브리핑룸에서 열린 출입기자단 간담회에서 우리금융과 홈플러스, 상법개정안 등 주요 현안에 관해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금감원은 MBK파트너스가 홈플러스 신용등급 하락을 예상하고도 기업어음(CP), 카드대금 기초 유동화증권(ABSTB) 등을 발행했다는 의혹을 집중적으로 들여다본다. 구체적으로 회생신청 계획 시기와 신용등급 사전 인지 시점, 전단채 발행 판매 과정의 부정거래 등을 조사한다.

이 원장은 “실태 점검에 필요한 역할 수행을 위해 금감원의 역량을 총동원하겠다”며 “MBK파트너스가 진정성이 있다면 검사에 적극 협조해달라”고 말했다.

이 원장은 사모펀드운용사 관련 제도 개선 문제를 놓고는 “일부의 일탈 행위로 사모펀드 전반에 관한 시장 신뢰가 크게 훼손됐다”며 “사모펀드의 순기능과 함께 부작용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필요한 제도 개선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 원장은 “운용사 스스로도 투자자, 이해관계자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한 자정 노력을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박혜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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