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장과머니  부동산

[장인석 착한부동산] 돈 버는 부동산 투자, 못생긴 땅을 사 값을 올린다

장인석 jis1029@naver.com 2020-03-27 10:20:0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부동산 투자로 돈을 벌려면 집보다 땅을 사야 한다.

가만히 앉아서 아파트 가격 상승으로 차익을 얻으려 하는 것은 부동산 투자라고 할 수 없다. 

부동산 투자는 적극적으로 부동산을 개발해서 생기는 이익을 얻는 것이다. 

◆ 아파트 값은 떨어질 수 있어도 땅 값은 오른다

주택은 공급을 늘릴 수 있으나 서울의 땅은 한정돼 있다. 

수요보다 공급이 적기 때문에 땅 값은 오를 수밖에 없다.

아파트 값은 항상 오를 수 없다. 호황과 불황이 공존한다. 하지만 땅 값은 떨어지지 않는다.

특히 서울 등 대도시의 땅은 점점 더 귀해지고 있다. 

용산이나 원효로 일대의 땅은 1년 만에 평당 1천만 원이 오르기도 했다. 

◆ 어떤 땅을 사야하나

재개발이나 재건축구역 안에 있는 부동산을 매입하는 것이 좋다.

강남에서 재건축 투자에 나서려면 10억 원이 훨씬 넘는 자금이 필요하지만 강북의 재개발 구역 가운데에는 대출을 끼면 1억 원 내외로 구입할 수 있는 허름한 빌라들이 있다. 

재개발이나 재건축구역의 빌라를 사는 것은 건물보다는 땅을 구입하는 것이므로 부동산 투자를 통해 이익을 남길 가능성이 높다. 

허름한 다가구주택 등을 구입해 리모델링을 하면 부가가치를 높일 수 있다.

시골보다는 도시, 수도권보다는 서울 도심의 땅을 사는 편을 추천한다. 

서울 도심의 땅은 항상 모자라기 때문에 무조건 오를 수밖에 없다. 

가장 좋은 투자전략은 다중주택을 지을 수 있는 40∼50평짜리 대지의 단독주택이나 다가구주택, 근린생활시설을 사는 것이다.

용산이나 강남처럼 땅 값이 비싼 곳이라면 20평 안팎의 땅도 훌륭한 투자처가 될 수 있다.

자금여유가 있다면 50∼80평짜리 대지를 사서 제법 규모가 큰 다가주택이나 다세대주택을 건축하는 것이 좋다. 

◆ 구입한 땅의 부가가치를 높이려면

서울에 반듯하고 잘생긴 땅은 없다. 있다고 해도 비싸다. 

하자가 많은 싼 땅을 사서 하자를 치유하면 비싼 땅이 된다. 

땅을 그냥 팔지 말고 땅 위의 건물을 리모델링하거나 신축해서 팔아야한다. 

못생긴 땅이라도 개성있는 건물을 지으면 부가가치가 높아진다. 

재개발, 재건축 지분 투자도 좋다. 투자 수익을 극대화하고 싶다면 가능하면 조합 설립 인가보다 먼저 투자를 하는 것이 좋다. [장인석 착한부동산투자연구소 대표]

착한부동산투자연구소 https://cafe.naver.com/goodrichmen
 
장인석은 경희대 언론정보학과를 졸업하고 동아일보사에 공채로 입사해 15년 동안 기자로 활동했다. 퇴사 후 재건축 투자로 부동산에 입문, 투자와 개발을 병행하면서 칼럼 집필과 강의, 상담, 저술 등으로 명성을 쌓아왔다. 

2009년 7월부터 ‘착한부동산투자연구소’를 차려 착한투자를 위한 계몽에 열심이다. 네이버에 ‘착한부동산투자’ 카페를 운영하고 있다. 저서로는 '부동산투자 성공방정식', '불황에도 성공하는 부동산 투자전략', '재건축, 이게 답이다', '돈 나오지 않는 부동산 모두 버려라', '부자들만 아는 부동산 아이큐' 등이 있다.

최신기사

5호선 구산역 일대 아파트 1543세대 건립, 장기전세 450세대 포함
미국 증시 기술주 하락은 '일시적 현상' 분석 나와, "AI 시장 기초체력 튼튼"
서울시 장위동 돌곶이역·상월곡역 일대 재개발 가결, 2617세대 아파트 건립
리튬 가격 하루 만에 7.6% 올라 18개월 만에 최고, 중국 채굴 허가 취소 여파
진보당 정혜경 하동 발전소 허가 비판, "LNG 혼소 조건 빠진 채 승인"
서울시 내부순환로와 북부간선 지하화해 '강북횡단 지하고속도로' 추진, 3.4조 투입
TSMC 2나노 파운드리에 GAA 신기술 성과 확인, 삼성전자와 대결 '우위'
조비에비에이션 '에어택시' 생산 2027년 2배로 확대 계획, "토요타 협업 기반"
중국 EUV 장비 자체 개발해 가동, 미국 AI 반도체 규제 극복의 '마지막 퍼즐'
현대차그룹 R&D본부장에 독일 출신 만프레드 임명, 서강현 현대제철 사장은 그룹 기획조..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