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오리온이 한글로 적힌 제품을 글로벌 시장에 그대로 선보이고 있다.

오리온은 해외에서 판매되는 과자 포장지에 한글 비중을 늘리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 한 소비자가 베트남 과자 진열대에서 이름이 한글로 인쇄된 꼬북칩을 집어들고 있다. <오리온>


네 겹으로 된 과자 '꼬북칩'은 8월부터 베트남에서 국내와 동일한 명칭으로 판매된다. 이전까지는 '마시타'라는 이름이었다.

미국 등에서 판매되는 '붕고(Bungo)'도 마찬가지다. 현지 업자들이 한글 디자인을 요청해 한글 이름인 '참붕어빵'을 한글로 병기했다.

오리온은 그밖에도 '찍먹', '대박', '콘스프', '떡볶이', '스파이시' 등의 표현을 한글로 사용하고 있다.

오리온 관계자는 "전 세계적으로 일고 있는 K웨이브 열풍에 발맞춰 한글, 한국 고유의 맛 등 우리 문화를 제품에 자연스럽게 담아낼 것"이라며 "외국 소비자의 마음을 사로잡는 마케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주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