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다음주 코스피지수가 국내 기업 실적 기대감과 시장 변동성 완화 등에 힘입어 상승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됐다.

나정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7일 “국내 기업들의 실적 신뢰성이 회복되고 반도체뿐 아니라 다른 업종으로도 실적 개선이 확산되고 있다”며 “현재 시점에서는 추가적 외국인 자금 유입을 위해 실적보다 제도적 촉매가 필요하다”고 내다봤다. 
 
NH투자 "다음주 코스피 6000~7000 전망, 외국인 수급은 주주환원이 변수"

▲ 다음주 코스피가 6000~7000포인트 사이를 오갈 것으로 전망됐다. 사진은 6일 서울 중구 우리은행 딜링룸. <연합뉴스>


다음주 코스피는 6000~7000포인트 사이에서 움직일 것으로 예상됐다. 전날 코스피는 6296.38에 거래를 마쳤다.

올해 코스피 상장사의 합산 순이익(지배주주 기준)은 791조9천억 원 수준을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SK하이닉스 실적 발표 시점 전망치(757조6천억 원)보다 상향됐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제외한 상장사들의 순이익 전망치도 219조2천억 원에서 222조3천억 원으로 높아져 실적 개선이 반도체 외 업종으로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주가 변동성은 점차 완화할 것으로 분석됐다. 

나 연구원은 “국내외 지수 추종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의 순자산 규모가 감소하면서 리밸런싱에 따른 매매 물량도 줄어 추가 변동성 확대 가능성은 제한적”이라며 “다만 미국 메모리 반도체 옵션 포지션에 따른 변동성은 여전히 남아 있다”고 분석했다. 

주주환원 정책 변화도 주요 변수로 꼽혔다. 

나 연구원은 "앞으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주주환원 계획을 구체화할 경우 외국인 자금 유입의 계기가 될 수 있다"며  "추가적 외국인 자금 유입을 위해서는 주주환원 정책 구체화나 제도 변화가 선행돼야 하는 만큼 상속·증여세 개편이 관련 변수"라고 말했다. 전해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