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FFPOST
HUFFPOST
기업과산업  화학·에너지

LG에너지솔루션 3분기 영업이익 7560억으로 26% 증가, "ESS 2028년 물량까지 확정"

최재원 기자 poly@businesspost.co.kr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LG에너지솔루션 3분기 영업이익 7560억으로 26% 증가, "ESS 2028년 물량까지 확정"
▲ LG에너지솔루션 분기별 실적 그래프. <LG에너지솔루션>
[비즈니스포스트] LG에너지솔루션이 4분기 북미 중심으로 에너지저장장치(ESS) 출하량이 전 분기 대비 40% 이상 증가하며 매출도 10%가량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3분기 연결 기준으로 매출 9조6434억 원, 영업이익 7560억 원을 기록했다고 3일 공시했다.
 
지난해 3분기보다 매출은 59.0% 늘고, 영업이익은 25.7% 증가한 것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날 열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3분기 ESS 출하량이 큰 폭으로 증가한 가운데 전기차용 배터리 출하량도 늘어나며 매출이 크게 확대됐다”며 “ESS 사업은 생산 병목 현상을 점진적으로 해소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북미 첨단제조세액공제(AMPC) 보조금은 2분기보다 73% 늘어난 4169억 원을 기록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3분기 기존 전력망 고객 중심의 ESS 사업 구조에서 처음으로 빅테크 배터리에너지저장장치(BESS) 직접 공급 계약을 체결하며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시장에서 사업 입지를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지난 9월 LG에너지솔루션은 국내 배터리 기업 가운데 유일하게 엔비디아의 BESS 파트너로 선정됐다.

향후 시장 동향과 대응 전략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미국에서는 지난 8월 정부가 행정명령을 통해 주요 전력망 장비의 공급망 안보 기준을 강화함에 따라 비중국 공급망 구축 기조가 한층 명확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유럽에서는 지난 9월 발표된 산업가속화법(IAA) 수정 권고안에 따라 현지 생산으로 인정되는 범위가 기존 자유무역협정(FTA) 체결국 등 제3국을 포함하는 범위에서 유럽연합(EU) 회원 27개국으로 축소됐다.

이런 변화에 맞춰 LG에너지솔루션은 북미에서 올해 말까지 연 50GWh 규모의 ESS용 파우치형 배터리 생산능력을 확보할 방침이다. 내년 말에는 ESS용 각형 배터리 생산라인을 추가 구축해 생산능력을 연 70GWh까지 확대한다.

북미 첫 원통형 배터리 생산 거점인 애리조나에서는 연말까지 46시리즈(지름 46mm) 배터리 생산라인을 차질 없이 가동한다는 목표다.

유럽에서는 배터리 제조 및 공급망 현지화 정책에 맞춰 폴란드 공장의 전기차용 배터리 생산라인을 일부 ESS용으로 전환한다.

국내 오창 마더팩토리에서는 나트륨이온배터리 개발에 속도를 낸다. 연내 샘플 생산을 시작해 내년 중 고객 테스트 제품을 출하한다는 목표다.

LG에너지솔루션은 4분기 실적 전망에 대해 “북미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ESS 출하량을 전분기 대비 약 40% 이상 늘릴 것”이라며 “유럽에서는 고전압 미드니켈 파우치형 제품과 원통형 제품 판매량도 꾸준히 늘고 있어 4분기 매출은 약 10%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계획된 생산능력 기준으로 2028년까지의 물량은 대부분 확정된 상태며, 이후 물량을 중심으로 수주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수익성도 4분기 이후로 점차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LG에너지솔루션은 “내부적 고정비 절감 노력에도 수익성 개선세가 시장 기대치에 비해 다소 느렸던 것이 사실”이라며 “생산 시설 효율화와 함께 원자재비와 물류비 절감 등 원가 경쟁력 확보 노력을 병행해 의미 있는 수익성 개선을 이뤄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재원 기자

최신기사

카카오페이 3분기 영업이익 325억 105% 증가, 주요 자회사도 고르게 성장
한수원 체코 원전 사업 첫발부터 '삐걱', 김회천 수익성 놓고 대우건설·현대건설·삼성물..
북한 '가상화폐 해킹'에 미국의 제재 강화하나, "북미 정상회담 개최에도 변수"
'자산총액 미달' 샘표 탓에 샘표그룹 지배구조 개편, 박진선·박용학 부자 지배력 축소 ..
LG에너지솔루션 3분기 영업이익 7560억으로 26% 증가, "ESS 2028년 물량까..
현대차그룹 새 사옥 상업시설 운영권 경쟁 치열, 현대백화점 정지선 '범현대가' 인연 덕..
[알림] 2026 비즈니스포스트 금융포럼(in 싱가포르)에서 'K생산적 금융'의 길을 ..
아워홈 '냉동 도시락'과 '뷔페' 육성 진심, 김동선 급식 넘어 식품사업 성장축 다변화한다
애플 상대로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메모리반도체 협상력 강화, 중국의 진입 기회도 커져
유엔 기후총회 앞두고 선진국과 개도국 평행선, 재원 부담 문제 놓고 대립 커져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