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홍라희 리움미술관 명예관장(오른쪽)이 26일 서울 중구 우리은행 본점에서 열린 대한적십자사 창립 121주년 기념식에서 이형훈 보건복지부 차관에게 국민훈장 동백장을 받고 있다. <연합뉴스> |
국민훈장은 정치·경제·사회·교육·학술 분야에서 국민 복지 향상과 국가 발전에 기여한 공적이 뚜렷한 인물에게 수여된다. 무궁화장, 모란장, 동백장, 목련장, 석류장 등 5개 등급으로 나뉘며 동백장은 3등급에 해당한다.
홍 명예관장은 문화유산의 사회 환원과 의료 인프라 확충, 취약계층 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속적인 기부 활동을 이어왔다.
홍 명예관장은 2021년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등 유족과 함께 고 이건희 선대회장의 미술품 2만3천여 점을 국가에 기증했다.
기증품은 국내 전시를 거쳐 미국 스미스소니언 국립아시아미술관과 시카고 미술관, 영국 대영박물관 등 해외에서도 소개되며 한국 미술의 가치를 알리고 있다.
의료 분야에서는 유족이 고 이건희 선대회장의 유산 가운데 1조 원을 사회에 환원한 것이 주요 공헌으로 꼽힌다.
이 가운데 3천억 원은 소아암·희귀질환 환아 지원에 배정됐고, 감염병 대응을 위한 국가 인프라와 연구·치료 체계 구축에 7천억 원을 지원했다.
홍 명예관장은 적십자 활동에도 꾸준히 참여해왔다.
2016년 적십자 고액 기부자 모임인 레드크로스 아너스클럽 창립 회원으로 가입했으며, 2025년에는 누적 기부 100억 원 이상 기부자 모임에도 이름을 올렸다.
아동·청소년과 지역사회 취약계층을 위한 지원도 이어가고 있다.
청소년행복재단에 10억 원, 용산복지재단에 3억5500만 원을 기부했으며, 전통 불교문화 계승과 종교계 문화유산 보존, 취약계층 지원 사업 등에도 후원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나병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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