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사 수 회장은 7일 서울 포시즌스호텔에서 류제명 과학기술정보통신부 2차관과 만나 국내에 'AMD AI 연구소'를 조성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 ▲ 리사 수 AMD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가 7일 한국을 방문해 국내에 'AMD 인공지능(AI) 연구소'를 조성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연합뉴스> |
이 자리에서 수 회장은 "AI 기술 고도화는 물론 한국 AI 생태계에 기여하기 위해 AI 연구원 수백 명을 채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국내 AI 인프라 확충에 대한 구체적인 투자 방향도 제시됐다.
수 회장은 국내 스타트업을 포함한 사용자들이 AI 기술을 한층 원활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컴퓨팅 연산 자원을 확장하는 중이라고 설명하며, 그 일환으로 국내 팹리스 스타트업인 망고부스트와 협력해 첫 번째 클라우드 인프라를 구축했다고 밝혔다.
대학·연구기관 간 협업도 구체화하고 있다.
수 회장은 최근 서울대학교 AI연구소와 업무협약(MOU)을 맺은 사실을 공개하며, 향후 국내 주요 대학과 유망 스타트업으로 협력 범위를 넓힐 것이라고 했다.
류 차관은 "AI 추론 시장이 커지면서 반도체 생태계의 핵심 플레이어인 AMD가 국내 신경망처리장치(NPU) 스타트업들과도 적극적으로 협력해달라"고 요청했다.
이번 만남은 지난 7월 이재명 대통령의 샌프란시스코 AI 서밋 현장에서 이뤄진 과기정통부와 AMD 간 업무협약의 후속으로 이뤄졌다.
면담 종료 후에는 리벨리온, 퓨리오사AI, 망고부스트 등 국내 대표 AI 반도체·소프트웨어·클라우드 관련 14개 기업이 참석하는 연쇄 간담회가 열렸다.
과기정통부는 해당 자리에서 나온 국내 기업들의 제안을 면밀히 검토하여 양측 협약의 실질적인 실행 과제로 세분화해 나갈 계획을 세우고 있다. 김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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