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신반포2차 아파트 재건축사업 위치도. <서울시 도시공간포털> |
16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서울시 서초구 잠원동 신반포2차 전용면적 107.31㎡ 2층 매물은 지난 14일 46억2천만 원에 사고팔렸다.
지난해 3월 이후 처음으로 해당 면적이 50억 원을 밑도는 가격에 거래됐다.
1년 반 동안 전용면적 107.31㎡ 가격은 상승세를 보였고 지난해 10월에는 12층 매물이 61억5천만 원에 매매되며 최고가를 경신했다.
2층을 기준으로는 올해 1월과 지난해 6월 각각 57억2천만 원과 55억 원에 거래된 이력이 있다.
정부 규제 영향에 강남3구를 중심으로 급매물이 나오는 가운데 사업시행인가를 앞둬 낮은 가격에도 빠른 거래가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재건축 조합 설립 이후 투기과열지구 내 조합원 지위 양도는 예외적 경우에만 허용된다. 신반포2차 조합은 2020년 세워져 그 이휘 매수자는 원칙적으로는 조합원 지위 양도가 어렵다.
하지만 조합이 설립 이후 3년 이상 사업시행인가 신청이 없을 때 3년 이상 주택을 소유한 조합원에 한해 지위를 넘길 수 있도록 퇴로를 열어둔 도시정비법의 사업지연 특례를 받아왔다.
조합이 사업시행인가를 신청하면 이같은 특례 적용에서 제외된다. 도시정비업계에 따르면 신반포2차 조합은 올해 안에 사업시행인가를 마무리한다는 계획을 세워뒀다.
이날 기준 네이버 부동산에는 전용면적 107.31㎡ 매물이 ‘급매’ 혹은 ‘초급매’ 딱지를 달고 낮게는 45억9천만 원에도 나와 있다.
신반포2차 아파트는 최고 높이 12층, 13개동, 1572세대 규모 단지로 1978년 사용승인을 얻었다. 한신공영이 시공을 맡았다.
조합은 2024년 12월 현대건설을 시공사로 선정했다. 현대건설은 단지명으로 최상급 브랜드를 적용한 ‘디에이치 르블랑’을 제안했다.
지하철 3개 노선이 지나는 고속터미널역과 가깝고 한강변에 위치해 입지에서 높은 평가를 받는다. 부동산시장에서는 재건축을 마치면 반포대로를 사이에 두고 마주보고 있는 ‘래미안 원베일리’와 국내 대표 아파트 자리를 놓고 경쟁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김환 기자
| ▲ 신반포 2차 전용면적 107.31㎡ 거래 흐름. <네이버 부동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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