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세븐일레븐과 경희대학교 관계자들이 6월30일 서울 강동 코리아세븐 본사에서 열린 인공지능(AI)·빅데이터 산학협력 과제 발표회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코리아세븐> |
[비즈니스포스트] 세븐일레븐이 경희대학교와 진행한 산학협력 프로젝트에서 나온 인공지능(AI)·빅데이터 기술의 편의점 현장 적용을 검토한다.
세븐일레븐을 운영하는 코리아세븐은 경희대학교 학생 2명을 인턴으로 선발해 9월부터 16주 동안 DT혁신팀에서 인턴십 과정을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에 선발된 인턴 2명은 DT혁신팀에서 점포 운영과 유통 디지털 전환 관련 과제를 수행한다. 산학협력 과정에서 제안된 아이디어의 현장 적용 방안을 구체화하는 작업에도 참여한다.
인턴들은 12월 실습 경험을 바탕으로 개별 최종 과제를 발표할 예정이다.
세븐일레븐은 2024년 5월 생성형 AI 기반 점포 운영 챗봇 'AI-FC(AI Field Coach)'를 도입했다.
AI-FC는 운영·시스템 매뉴얼 등 약 700페이지 분량의 30여 개 문서를 학습해 가맹점주와 직원에게 판매정보시스템(POS) 사용법과 발주, 상품·행사 정보 등을 제공한다.
AI-FC 개발에 앞서 2023년에는 1세대 모델인 'GPT브니'를 약 3개월 동안 시험 운영했다.
이후 세븐일레븐과 롯데이노베이트, 랭코드가 함께 AI-FC를 개발해 가맹점주와 임직원이 사용하는 세븐일레븐 앱에 적용했다.
세븐일레븐은 이보다 앞선 2021년에도 서울 가산동에 'DT 랩 스토어'를 열어 AI 결품관리와 3차원 라이다(3D LiDAR), 점포 통합관제, 안면인식 결제 등의 기술을 시험했다. AI 결품관리 시스템은 카메라로 매대의 상품 부족 여부를 파악해 관리자에게 알리고 자동발주와 연동하는 방식으로 설계됐다. 조성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