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국내 상장사들이 올해 상반기 외형 성장과 더불어 수익성을 크게 끌어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전체 실적 증가를 주도했지만 두 회사를 제외해도 실적 개선세는 이어졌다.
| ▲ 국내 상장사들이 2026년 상반기 외형 성장과 함께 수익성을 크게 끌어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
19일 한국거래소가 발표한 결산실적 자료에 따르면 연결재무제표 기준 분석대상 유가증권시장 상장사 634사의 2026년 상반기 연결 기준 매출은 2천조1261억 원으로 집계됐다.
2025년 같은 기간보다 28.84%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388조1532억원으로 254.15% 늘었다. 순이익도 386조6740억원으로 333.30% 증가했다.
수익성도 큰 폭으로 개선됐다.
매출 대비 영업이익률은 2025년 상반기 7.06%에서 올해 상반기 19.41%로 12.35%포인트 높아졌다. 같은 기간 순이익률도 5.75%에서 19.33%로 13.58%포인트 상승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제외한 유가증권시장 상장사의 2026년 상반기 연결기준 매출은 1562조8582억 원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상반기보다 15.01%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143조2751억 원으로 75.61%, 순이익은 133조5558억 원으로 119.68% 늘었다.
두 회사를 제외한 매출 대비 영업이익률도 지난해 상반기 6.00%에서 올해 9.17%로 3.16%포인트 높아졌다.
재무상태도 개선됐다. 2026년 6월 말 기준 부채비율은 100.81%로 2025년 말보다 소폭(9.71%포인트) 감소했다.
코스닥시장 상장사 실적도 개선됐다.
코스닥 상장사 가운데 연결기준 분석 대상 1264개사의 상반기 매출은 183조5753억 원으로 지난해 상반기보다 27.17%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9조4279억 원, 순이익은 9조7069억 원으로 지난해 상반기보다 각각 61.54%, 286.95% 늘었다.
매출 대비 영업이익률은 지난해 상반기 4.04%에서 올해 5.14%로 1.09%포인트 높아졌고 순이익률은 1.74%에서 5.29%로 3.55%포인트 상승했다.
재무건전성은 유가증권시장과 다른 흐름을 나타냈다.
분석 대상 코스닥 상장사 1264곳의 2026년 상반기말 부채비율은 126.04%로 2025년 말보다 12.46%포인트) 증가했다. 김민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