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미디어토마토가 30일 발표한 민주당 차기 당 대표 1순위 선호도 여론조사 결과. <미디어토마토> |
[비즈니스포스트] 더불어민주당 차기 당대표 선호도 조사에서
정청래 전 대표가
김민석 전 국무총리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김 전 총리가 정 전 대표보다 높은 선호도를 보여 전체 유권자와 당 지지층의 표심이 엇갈렸다.
미디어토마토가 30일 발표한 민주당 차기 당대표 1순위 선호도 조사에서 정 전 대표는 36.9%, 김 전 총리는 28.0%로 집계됐다.
송영길 전 대표는 9.2%였다.
정 전 대표와 김 전 총리의 격차는 8.9%포인트로 오차범위 밖이다. '선호하는 인물 없음'은 21.8%, '잘 모름'은 4.1%였다.
민주당 지지층만 놓고 보면 김 전 총리가 44.9%로 정 전 대표 38.9%를 수치상 앞섰다. 두 후보 사이 격차는 6.0%포인트다. 송 전 대표는 11.2%를 기록했다.
지역별로 보면 정 전 대표는 인천·경기(39.4%), 대구·경북(38.7%), 부산·울산·경남(38.7%), 대전·충청·세종(38.6%)에서 김 전 총리보다 우세했다. 강원·제주에서는 김 전 총리가 33.3%로 정 전 대표(20.7%)보다 높았다. 서울(
정청래 32.4%
김민석 31.5%)과 광주·전라(
정청래 37.3%
김민석 34.9%)에서는 오차범위 내 접전을 보였다.
연령별로는 정 전 대표가 60대(46.1%)와 50대(42.8%), 70대 이상(33.2%), 30대(32.1%)에서 김 전 총리보다 높았다. 20대(
정청래 26.8%
김민석 27.5%)와 40대(
정청래 36.9%
김민석 33.8%)에서는 두 후보 선호도가 오차범위 안이었다.
정치성향별로는 중도층에서 정 전 대표 34.2%, 김 전 총리 28.8%, 송 전 대표 9.7%로 집계됐다. 정 전 대표는 진보층(45.4%)과 보수층(29.9%)에서도 가장 높은 지지를 얻었다.
1순위로 선택한 후보를 제외한 2순위 선호도에서는 송 전 대표가 33.9%로 가장 높았다. 김 전 총리는 12.9%, 정 전 대표는 9.0%로 집계됐다.
민주당 지지층의 2순위 선호도 역시 송 전 대표가 51.3%로 김 전 총리 17.1%, 정 전 대표 9.6%를 크게 앞섰다.
이번 민주당 당 대표는 권리당원·전국대의원 투표 70%와 국민여론조사 30%를 합산해 선출한다. 유권자가 후보 3명의 선호 순위를 모두 정하는 선호투표제를 적용해 1순위 투표에서 과반 득표자가 없으면 최하위 후보 표의 차순위 선택을 남은 후보들에게 이전한다.
이번 조사는 미디어토마토가 27일부터 28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33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조사는 무선·ARS(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0%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허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