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미래에셋증권이 2분기 국내 퇴직연금 사업자 가운데 적립금이 가장 많이 늘었다.
미래에셋증권은 올해 2분기 퇴직연금 적립금이 52조210억 원으로 1분기보다 약 9조5799억 원(22.6%) 늘었다고 27일 밝혔다.
| ▲ 미래에셋증권 2분기 퇴직연금 적립금이 약 10조 원 증가했다. <미래에셋증권> |
같은 기간 퇴직연금 시장 전체 적립금 증가액 45조1438억 원의 21.2%에 해당하는 수치로, 42개 퇴직연금 사업자 가운데 가장 많이 증가했다.
2분기 퇴직연금 적립금이 10조 원 가량 늘어난 곳은 미래에셋증권이 유일하다.
원리금보장형 상품 비중이 높은 퇴직연금 시장에서 실적배당형 상품에 힘을 주는 자산배분 전략이 주효했다고 미래에셋증권은 설명했다.
실제 상품별 실적을 봐도 확정기여형(DC)과 개인형퇴직연금(IRP)이 적립금 확대를 이끌었다.
2분기 미래에셋증권의 확정기여형과 개인형퇴직연금 적립금은 각각 23조8488억 원과 22조5418억 원으로 집계됐다. 각각 1분기보다 27.8%와 24.4% 증가했다.
반면 2분기 확정급여형(DB) 적립금은 1분기보다 0.6% 줄어든 5조6304억 원을 보였다.
상반기 전체로 보면 미래에셋증권의 퇴직연금 적립금은 약 14조 원 늘었다. 연초보다 36.5% 증가했다.
미래에셋증권은 이번 적립금 증가를 놓고 “신규 자금 유입뿐 아니라 고객 자산의 실질적 성장까지 반영된 성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고객에게 자산배분을 위한 안정적 수익 창출 방안을 지속적으로 안내하겠다”고 말했다. 권동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