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전국 아파트 1순위 청약 경쟁률이 3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 <리얼하우스> |
[비즈니스포스트] 전국 아파트 1순위 청약 경쟁률이 3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
분양평가 전문회사 리얼하우스는 한국부동산원 청약홈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26년 6월 전국 1순위 평균 청약 경쟁률이 5.90대 1로 집계됐다고 23일 밝혔다. 1년 전 같은 달 11.41대 1보다 크게 낮아졌다.
6월 전국 1순위 평균 청약 경쟁률은 2023년 7월(5.56대 1) 이후 35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집계됐다.
전국 1순위 평균 청약 경쟁률은 2025년 5월 14.80대 1로 정점을 찍은 뒤 하락세로 돌아섰다. 2025년 7월 9.08대 1을 기록한 이후에는 12개월 연속 한 자릿수 경쟁률을 이어갔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은 유일하게 세 자릿수 경쟁률을 유지했다. 다만 경쟁률은 5월 153.00대 1보다 39.86포인트 낮아져 전국에서 가장 큰 하락폭을 보였다.
경남은 같은 기간 6.67대 1에서 4.88대 1로 하락했으며 충남은 3.25대 1에서 2.95대 1로 낮아졌다. 부산과 제주도 3.70대 1과 0.17대 1로 소폭 하락했다.
개별 단지별로는 6월 입주자 모집공고를 낸 27곳 가운데 44.4%에 해당하는 12곳에서 1순위 청약 접수 건수가 모집 가구 수에 미치지 못했다.
최근 기준금리 인상과 향후 부동산 정책 변화에 대한 불확실성까지 더해지면서 청약 대기 수요에 관망세가 이어지는 것으로 분석된다.
김선아 리얼하우스 분양분석팀장은 “입지와 상품성이 검증된 단지에만 청약이 집중될 경우 경쟁력이 낮은 신규 단지는 미분양 위험이 커질 수 있다”고 말했다. 김현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