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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이앤씨 성수2지구 확보 적극적, 박상신 주택 수주목표 5.7조 달성에 가까이

이상호 기자 sangho@businesspost.co.kr 2026-07-15 16:0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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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박상신 DL이앤씨 대표이사 부회장이 도시정비 수주실적 쌓기에 고삐를 죄고 있다.

DL이앤씨는 서울 목동 6단지 재건축을 확보한 데 이어 성수전략정비구역 2지구 재개발사업의 시공권 확보에 한 걸음 다가서면서 주택사업에서의 연간 수주 목표인 5조7천억 원 달성에 청신호가 강해지고 있다.
 
DL이앤씨 성수2지구 확보 적극적,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427467'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박상신</a> 주택 수주목표 5.7조 달성에 가까이
박상신 DL이앤씨 대표이사 부회장이 도시정비 수수 실적 쌓기에 주력하고 있다.

15일 서울 성동구 성수 2지구 조합사무실에서 열린 현장설명회에는 DL이앤씨와 IPARK현대산업개발이 참석했다.

DL이앤씨는 이날 현장설명회에 5명의 직원을 참석시키며 성수 2지구 시공권 확보에 적극적 모습을 보였다. 반면 IPARK현대산업개발에서는 직원 단 1명이 참석했다.

도시정비 사업의 시공사 선정 과정에서 진행되는 현장설명회는 참석 여부가 입찰에 참여하기 위한 조건인 만큼 경쟁 구도에 윤곽이 잡히는 자리다.

주요 건설사들은 중요한 사업지의 현장설명회에는 직접 입찰을 노리지 않더라도 정보 수집 등 목적으로 직원을 보내는 경우가 많다. 입찰 의지가 있다면 3명 이상의 직원을 보내는 것이 통상적이다.

성수 2지구의 현장설명회 상황을 고려하면 DL이앤씨가 단독으로 입찰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볼 수 있는 셈이다. 성수 2지구 입찰은 8월31일까지 진행된다.

성수 2지구 재개발사업은 조합이 제시한 공사비 규모만 2조137억 원에 이르는 대형 도시정비 사업이다. 한강변에 위치한 만큼 건설사의 브랜드 가치 제고에도 긍정적 영향을 줄 핵심 요충지로도 꼽힌다.

DL이앤씨는 성수 2지구 수주를 위해 지속적으로 공을 들여왔다.

2025년 9월에 처음 현장설명회가 열렸을 때도 삼성물산, 포스코이앤씨 등과 함께 참석했다.

성수 2지구 시공사 선정은 이후 조합 내부 갈등, 조합장과 특정 건설사 홍보요원 접촉 논란 등으로 혼란이 이어졌고 첫 입찰에 아무도 참여하지 않게 됐다.

DL이앤씨는 첫 입찰이 진행될 당시에도 가장 수주가 유력한 건설사로 꼽혔으며 이번 현장설명회까지 참석하면서 성수 2지구 시공권 확보를 향한 꾸준한 의지를 보여줬다.

박 부회장에게 성수 2지구는 2026년 주택사업의 수주 목표 달성을 위해 반드시 확보해야 할 사업지로 보인다.

DL이앤씨는 2026년 들어 5월까지 수주 실적이 한 건도 없을 정도로 고전했다.

서울 강남구 압구정 5구역을 놓고는 현대건설에 패배했고 이전에 확보한 사업지인 경기도 성남시 상대원 1구역에서는 GS건설에 시공권을 빼앗길 위기에 놓였다.

다만 최근 들어 DL이앤씨의 도시정비 수주 분위기가 반전하고 있다는 점은 박 부회장에게 긍정적이다.

DL이앤씨는 공사비 1조2868억 원 규모의 목동 6단지 재건축사업에서 6월27일 시공사로 선정되며 마수걸이 수주에 성공했다.
 
DL이앤씨 성수2지구 확보 적극적,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427467'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박상신</a> 주택 수주목표 5.7조 달성에 가까이
▲ DL이앤씨는 성수전략정비구역 2지구 시공권을 놓고 적극적 태도를 보이고 있다.

성수 2지구까지 수주에 성공하면 두 곳 사업지에서 3조3천억 원에 이르는 수주 실적을 쌓으며 연간 목표치의 절반 이상을 채울 수 있게 된다.

박 부회장은 성수와 목동에서 성과를 바탕으로 하반기에는 여의도와 목동 다른 단지에서 시공권 확보를 위한 활동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목동에서는 DL이앤씨가 확보한 6단지를 시작으로 14개 단지에서 모두 30조 원 규모에 이르는 도시정비 사업이 진행된다.

성수에 이어 또다른 한강변의 주요 도시정비 사업지인 여의도 역시 건설사 사이 수주 경쟁이 치열할 지역으로 꼽힌다. DL이앤씨는 삼부아파트, 미성아파트 등에서 홍보활동을 펼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DL이앤씨 관계자는 비즈니스포스트에 “성수 2지구의 시공권 확보를 위해 입찰에 참여할 방침”이라며 “목동에서는 14단지 수주를 추진하고 있고 여의도 내에서도 여러 사업지를 놓고도 검토가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이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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