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솔 기자 sollee@businesspost.co.kr2026-07-09 10:4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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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CJENM 목표주가가 낮아졌다.
미디어플랫폼과 영화드라마 부문의 부진이 영향을 미쳤다.
▲ CJENM이 미디어플랫폼과 영화드라마 부문의 부진으로 목표주가가 낮아졌다. 사진은 서울 마포구 CJENM 본사. <연합뉴스>
최민하 삼성증권 연구원은 9일 CJENM 목표주가를 기존 7만1천 원에서 4만7천 원으로 낮춰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8일 CJENM 주가는 3만2250원에 거래를 마쳤다.
미디어플랫폼과 영화드라마 부문의 멀티플이 각각 20배에서 18배로 하향된 데 따라 목표주가가 낮아졌다.
최 연구원은 “디지털 사업을 중심으로 한 성장세는 여전히 유효하나 TV광고와 콘텐츠 사업의 업황 및 실적 회복이 주가의 핵심 변수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CJENM은 2분기 연결기준 매출 1조3062억 원, 영어이익 270억 원을 낸 것으로 추정됐다. 2025년 2분기보다 매출은 0.5%, 영업이익은 5.5% 줄어드는 것이다.
TV광고 매출 부진과 미국 자회사 피프스시즌의 시리즈 납품 공백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됐다.
최 연구원은 “미디어플랫폼 부문은 티빙이 오리지널 콘텐츠 흥행과 KBO 시즌 효과, 다양한 사업자와 제휴 확대에 힘입어 이익이 손익분기점 수준까지 개선될 것으로 전망되나 TV 광고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9.2% 줄어드는 등 부진이 지속되며 실적 개선폭은 제한적일 것이다”며 “영화드라마 부문은 피프스시즌의 납품작이 영화와 드라마 3편에 그치고 이익 기여도가 높은 시리즈 납품 공백이 이어지면서 적자 지속이 예상된다”고 바라봤다.
음악과 커머스의 성과는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최 연구원은 “음악 부문은 자체 아티스트 중심으로 성과가 이어졌지만 엠넷플러스 관련 투자와 신인 데뷔 비용 등으로 수익성 하락이 예상된다”며 “커머스 부문(CJ온스타일)은 수익성 중심의 사업 운영 기조가 이어지며 이익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티빙의 성장세와 음악 IP(지적재산) 확대가 주목됐다.
최 연구원은 “티빙은 오리지널 콘텐츠 경쟁력을 바탕으로 이용시간 증가에 따른 광고 매출 성장이 동반되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이지만 6월 초 발생한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가입자 지표에 미칠 영향은 당분간 지켜볼 필요가 있다”며 “음악 사업은 국내외 레이블을 통해 다수의 아티스트를 데뷔시키며 자체 아티스트 IP를 확대하고 있어 향후 성과 확대 추이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CJENM은 올해 연결기준 매출 5조4453억 원, 영업이익 1123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25년보다 매출은 6.1% 늘고 영업이익은 15.5% 줄어드는 것이다. 이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