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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코스피와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30개 종목 가운데 주가가 가장 크게 움직인 종목은 무엇일까요? 주가가 많이 움직였다는 것은 상대적으로 시장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는 뜻입니다. 어떤 이유로 시장의 관심을 받았을까요? 오늘의 주목주가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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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내 증시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15일 주가가 가장 크게 움직인 종목들. |
[비즈니스포스트] 15일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30개 종목 가운데 삼성전기 주가가 정규거래 종가 기준 가장 크게 움직였다.
이날 삼성전기 주식은 직전 거래일보다 16.63%(28만5천 원) 오른 199만9천 원에 정규거래를 마쳤다.
거래량은 148만9896주로 직전 거래일보다 34% 줄었다.
시가총액은 149조3127억 원으로 직전 거래일보다 21조2877억 원 증가했다. 시가총액 순위는 기존 5위를 유지했다.
삼성전기는 주력 제품군인 실리콘 캐패시터와 적층세라믹캐패시터(MLCC)가 인공지능(AI) 사이클의 수혜를 입을 것이란 기대를 받고 있다.
고선영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삼성전기는 AI 서버 수요 확대에 따른 MLCC 가격 인상과 실리콘 커패시터 신규 수주 증가가 예상돼, 중장기 실적 성장 동력을 확보했다”며 “삼성전기는 MLCC와 플립칩볼그리드어레이(FC-BGA)의 성장을 동시에 누리는 유일한 업체로, 높은 실적 가시성에 주목해야한다”고 말했다.
코스피는 직전 거래일보다 5.20%(422.36포인트) 오른 8545.98로 장을 마쳤다.
미국과 이란의 휴전 양해각서(MOU) 체결이 임박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영향이다. 14일(현지시각)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미국과 이란이 휴전 합의에 도달했다고 밝혔다.
미국-이란 전쟁이 종전될 경우 이란이 봉쇄한 호르무즈해협이 개방돼, 국제 유가가 하락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거래소는 “코스피는 미국-이란 종전 협상 타결과 호르무즈 해협 전면 개방 영향으로 상승 출발했다”며 “업종 전반이 강세를 보인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가 이어지며 5%대 상승 마감했다”고 설명했다.
수급주체를 살펴보면 개인이 매도우위, 기관과 외국인은 매수우위를 기록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후 3시45분까지 개인투자자는 코스피 시장에서 1조4927억 원어치를 순매도했다.
기관투자자는 5438억 원어치를, 외국인투자자는 1조119억 원어치를 각각 순매수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30개 종목 주가는 평균 6.13% 올랐다. 29개 종목이 상승, 1개 종목이 하락 마감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정규거래 마감 기준 HPSP 주가가 시가총액 상위 30개 종목 가운데 가장 많이 움직였다.
HPSP 주식은 직전 거래일보다 16.78%(1만2천 원) 오른 8만3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HPSP는 직전 거래일인 12일에도 상한가를 기록한 바 있다.
HPSP는 2017년 설립된 반도체 전공정 장비 전문 기업이다.
반도체 전공정은 웨이퍼 위에 회로를 직접 새기는 핵심 제조 단계다. 완성된 웨이퍼를 패키징·테스트하는 후공정보다 장비 투자 규모가 크고 사이클 수혜가 직접적으로 반영된다.
코스닥 반도체 전공정장비주들은 올해 메모리 반도체 투자가 전공정 분야에 집중될 것이란 전망에 힘입어 최근 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은 직전 거래일보다 0.48%(4.98포인트) 오른 1034.03으로 장을 마감했다.
한국거래소는 “코스닥 시장에선 반도체 소부장 중심으로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되며 강보합 마감했다”고 설명했다.
수급주체 가운데선 기관이 2164억 원어치를, 개인은 6165억 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8064억 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30개 종목 주가는 평균 0.52% 상승했다. 18개 종목이 상승했고 12개 종목은 하락 마감했다. 박재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