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하이트진로 목표주가가 낮아졌다.
국내 주류 시장이 침체 이후 회복이 더딘 상태라 매출 감소가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됐다.
| ▲ 하이트진로가 국내 주류 시장 침체 이후 더딘 회복으로 매출 감ㅅ가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됐다. 사진은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 위치한 하이트진로 본사 사옥. <하이트진로> |
주영훈 NH투자증권 연구원은 12일 하이트진로 목표주가를 기존 2만5천 원에서 2만3천 원으로 낮춰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11일 하이트진로 주가는 1만6430원에 거래를 마쳤다.
주 연구원은 "국내 알코올 소비량 감소로 기존 예상보다도 시장 회복이 더디다"며 "다만 산업 내 1위 사업자인 하이트진로의 시장점유율은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매출 감소에도 불구하고 비용 절감 노력을 통해 올해 연간 영업이익 반등 가능성은 높다"고 덧붙였다.
올해 2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으로 전망됐다.
하이트진로는 올해 2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6212억 원, 영업이익 550억 원을 낼 것으로 추정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은 3.9%, 영업이익은 14.6% 줄어드는 것이다.
소주부문은 2분기 매출 3828억 원을 거둘 것으로 추정돼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슷할 것으로 파악됐다.
주 연구원은 "국내 알코올 소비량 감소에도 불구하고 높은 시장지배력을 통해 소주 매출은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다"며 "비수도권 지역에서 점유율 상승 추세가 지속되고 있으며 베트남 공장 완공 이후 해외 매출 확대도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맥주부문 2분기 매출은 1813억 원으로 추정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 감소하는 것이다.
주 연구원은 "(맥주부문은) 회식 문화 축소로 소주보다 시장 침체가 심하다"며 "다만 기저효과를 고려하면 2분기 이후 매출 감소폭은 완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하이트진로는 올해 연결기준으로 매출 2조4560억 원, 영업이익 1940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와 비교해 매출은 3.1%, 영업이익은 7.3% 감소하는 것이다. 전주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