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Who] 구다이글로벌 대표로 CJ 출신 구창근 영입, 천주혁 창업자와 공동대표 체제로
조수연 기자 ssue@businesspost.co.kr2026-06-07 11:5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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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구창근 전 CJENM 엔터테인먼트 대표이사가 화장품 브랜드 '조선미녀'로 알려진 구다이글로벌 경영진으로 합류한다.
구다이글로벌은 8일부로 구창근 전 CJENM 엔터테인먼트부문 대표를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한다고 7일 밝혔다. 이에 따라 회사는 천주혁 대표이사 단독 체제에서 2인 공동대표 체제로 변경된다.
▲ 구다이글로벌이 8일부터 천주혁 기존 대표와 구창근 신임 대표(사진) 2인 공동대표 체제로 변경된다. 구 대표는 CJ푸드빌, CJ올리브영, CJENM 등 CJ그룹 주요 계열사에서 대표이사를 지냈다. <구다이글로벌>
구 대표는 1973년생으로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1999년 동원증권 애널리스트로 사회생활을 시작한 뒤 2006년 삼성증권으로 자리를 옮겼으며 2010년 CJ그룹에 합류했다.
그 뒤 CJ에서 기획팀장과 전략1실장 등을 지냈다. 2017년 CJ푸드빌 대표에 올랐고 2018년에는 CJ올리브영 대표를 맡았다. 이후 부사장으로 승진해 2022년부터 2024년까지 CJ ENM 엔터테인먼트부문 대표를 지냈다.
구 대표는 증권사 재직 시절 CJENM 엔터테인먼트 부문(옛 CJ엔터테인먼트)을 담당하며 CJ그룹과 처음 인연을 맺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CJ올리브영 대표 재임 시절 오프라인 중심 드럭스토어를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는 뷰티 플랫폼으로 성장시켰다는 평가를 받는다. 유통 플랫폼 고도화와 자체 브랜드 육성 등을 이끈 경험을 바탕으로 구다이글로벌의 글로벌 유통망 확대와 사업 체계 고도화에도 힘을 보탤 것으로 전망된다.
구다이글로벌은 가파른 실적 성장에 힘입어 2027년 기업공개(IPO)가 유력한 대형 공모주 후보로 꼽힌다.
구다이글로벌은 2025년 연결기준 매출 1조4701억 원, 영업이익 2734억 원을 거뒀다. 2024년과 비교해 매출은 294%, 영업이익은 98% 급증한 것이다.
구 대표는 "구다이글로벌은 이미 세계 시장에서 그 가능성을 충분히 입증한 브랜드들을 보유하고 있다"며 "탁월한 브랜드 포트폴리오가 해외 시장에서 더 넓게 뻗어 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조수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