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8번 연속 동결했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28일 서울 중구 본관에서 통화정책방향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연 2.50%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 ▲ 신현송 한국은행 총재가 28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 본회의에 참석해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연합뉴스> |
한은 금통위는 지난해 7월부터 인하 흐름을 멈추고 금리를 동결하고 있다.
미국과 이란의 종전 협상이 진통을 겪으면서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이 여전히 높은 상황을 고려한 결정으로 풀이된다.
올해 경제 성장률 전망치는 기존 2.0%에서 2.6%로 상향했다. 최근 반도체산업 호황에 따른 수출 호조 등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발표에 따르면 2026년 4월 반도체 수출은 319억1천만 달러로 나타났다. 메모리 수요 증대와 가격 상승으로 1년 전보다 173.3% 급증하면서 사상 처음으로 2개월 연속 300억 달러를 웃돌았다.
2027년 경제 성장률은 2.1%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기존 전망치(1.8%)보다 0.3%포인트 높여 잡았다.
한은은 올해 물가 상승률은 2월 전망치(2.2%)보다 높은 2.7%로 수정했다. 2027년 상승률은 2.3%로 내다봤다.
이번 회의는 신현송 한국은행 총재가 주재한 첫 번째 금통위다. 신 총재는 4월21일 한국은행 제28대 총재로 취임했다.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