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세계 D램 매출 970억 달러로 260% 급증, 점유율 삼성전자 38% 하이닉스 29% CXMT 8%
김나영 기자 young@businesspost.co.kr2026-05-27 11:2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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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글로벌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인프라 확충에 힘입어 전 세계 D램 시장 매출이 역대 최대 규모를 달성했다.
27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글로벌 D램 매출은 전분기 대비 80%, 전년 동기 대비 260% 급증한 970억 달러를 기록했다.
▲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올해 1분기 글로벌 D램 매출이 970억 달러를 기록하며 사상 최대 규모를 달성했다고 26일(현지시각) 밝혔다. < 카운터포인트리서치 >
업체별 점유율을 보면 삼성전자가 38%를 차지하며 1위 자리를 지켰고, SK하이닉스는 29%로 뒤를 이었다.
지난해 D램 매출 선두를 두고 접전을 펼쳤던 양사는 작년 4분기 삼성전자가 1위를 재탈환한 이후 격차를 넓히는 모양새다. 3위인 미국 마이크론은 22%의 점유율을 나타냈다.
특히 중국 CXMT의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CXMT의 이번 분기 점유율은 8%로, 전년 동기(3%) 대비 두 배 이상 증가했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반도체 가격 상승세에 힘입어 CXMT의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00% 폭증했다고 설명했다.
현재 CXMT는 D램 생산 능력을 확충하고 AI 데이터센터용 고대역폭메모리(HBM) 시장에 진입하기 위해 기업공개(IPO)를 통한 대규모 자금 조달을 추진 중이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올해 1분기 D램 시장은 전례 없는 수요 확대가 성장을 견인했으며, 분기 중 메모리 가격 역시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며 "HBM과 AI 데이터센터 인프라 내 LPDDR5 탑재량 확대도 성장의 핵심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김나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