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해리 기자 nmile@businesspost.co.kr2026-05-27 09: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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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메리츠금융지주가 수익성 대비 저평가 구간에 진입하면수 주식 매수 매력이 높아졌다는 분석이 나왔다.
박혜진 대신증권 연구원은 27일 메리츠금융지주 목표주가 14만 원, 투자의견 '시장수익률(MARKETPERFORM)'을 유지했다.
▲ 메리츠금융지주가 수익성 대비 저평가 구간에 진입해 매수 매력이 높아졌다는 분석이 나왔다.
전날 메리츠금융지주 주가는 10만6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박 연구원은 “메리츠금융지주는 최근 자기자본이익률(ROE) 대비 주가순자산비율(PBR) 저평가 구간에 진입했다”며 “펀더멘탈(기초체력)을 감안하면 주가는 매수할 만한 구간에 들어섰다”고 내다봤다.
대신증권에 따르면 메리츠금융지주의 올해 자기자본이익률은 19%를 웃돌 것으로 전망되지만 최근 주가 하락으로 주가순자산비율은 1.6배를 밑돌고 있다.
대신증권이 추정하는 메리츠금융지주의 지속가능한 자기자본이익률이 18% 수준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현재 주가는 매수 매력이 높아진 것으로 평가됐다.
하반기 출시 예정인 새로운 증권 플랫폼과 인수합병(M&A) 추진 가능성은 긍정적 요인으로 꼽혔다.
최근 증권업황은 역대급으로 우호적 상황이지만 메리츠금융지주는 기업금융(IB) 중심 사업구조 탓에 브로커리지와 리테일부문 경쟁력 확보가 상대적으로 아쉽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이에 따라 최근 리테일 사업 확장에 힘을 싣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박 연구원은 “하반기 출시 예정인 인공지능(AI) 기반 투자 플랫폼 ‘모음(MOUM)’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의 근본적 틀 자체를 바꿀 것으로 추정되는데 성공할 경우 최근 젊은 층이 늘어난 주식거래 시장에서 유의미한 점유율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메리츠금융지주는 현재 에큐온캐피탈ᐧ저축은행 패키지 인수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 역시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애큐온캐피탈은 메리츠캐피탈과 마찬가지로 기업금융 중심 사업구조를 갖추고 있어 사업 확장 측면에서 시너지를 낼 수 있다는 강점으로 여겨진다.
박 연구원은 “메리츠금융지주의 주가 상승 모멘텀은 외형 확장을 통한 수익성 증대에 있다”며 “증권 플랫폼 출시와 인수합병 추진은 외형 확장 측면에서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전해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