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오른쪽부터)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 이희근 포스코 사장, 자얀트 아차리야 JSW스틸 사장, 사잔 진달 JSW그룹 회장이 4월20일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합작투자 계약식에 참석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포스코그룹> |
[비즈니스포스트] 인도 철강사 JSW스틸 최고경영자(CEO)가 포스코와 협업을 발판으로 성장을 가속화할 수 있다는 기대감을 내비쳤다.
포스코는 JSW스틸과 합작 투자를 통해 인도 현지에 일관제철소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자얀트 아차리야 JSW스틸 사장은 18일 현지매체 파이낸셜익스프레스와 인터뷰에서 “포스코와 합작 투자를 한 이유는 세계 최고의 철강 기업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아차리야 사장은 JSW스틸이 포스코를 비롯한 외부 업체와 협업을 통해 어떻게 비용을 줄이고 성장을 가속화하는지 묻는 질문에 이 같이 답했다.
포스코와 함께 투자해 회사가 빠르게 성장하는 효과를 노린다는 설명도 제시됐다.
아차리야 사장은 “자체적으로만 확장하면 재무 제약으로 성장 속도가 제한된다”며 “합작 투자를 하면 성장 속도가 빨라진다”고 강조했다.
JSW스틸은 세계 10위 안팎의 철강사이다.
세계철강협회에 따르면 2024년 기준 포스코그룹과 JSW의 조강 생산량 세계 순위는 각각 8위와 12위로 나타났다. 물량으로는 3779만 톤과 2695만 톤이다.
앞서 포스코는 올해 4월20일 JSW스틸과 인도 오디샤주에 연산 600만 톤 규모의 일관제철소를 건설하는 합작투자계약(JVA)을 체결했다.
종합제철소라고도 불리는 일관제철소는 용광로(고로)에서 철광석을 녹여 쇳물을 뽑아낸 뒤 반제품부터 완제품까지 모두 생산하는 체계를 갖춘 제철소다.
양사는 지분을 각각 50%씩 보유하는 합작법인을 세우고 2031년 제철소 준공을 목표로 한다.
아차리야 사장은 인도의 철강 수요가 "앞으로 7년 동안 연간 1억 톤가량 증가할 것"이라며 "이에 대응하기 위해 생산 설비를 확충한다"고 설명했다.
아차리야 사장은 추가 협력 기업을 검토하는지 묻는 현지매체 질문에 “포스코와 최근 파트너십을 맺었기 때문에 다른 선택지는 적극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근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