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백창열 NHN두레이 대표가 28일 경기 성남시 판교 사옥 플레이뮤지엄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협업 플랫폼 ‘두레이(Dooray!)’에 새롭게 탑재된 AI 에이전트 서비스와 향후 사업 성과를 공유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
[비즈니스포스트] 백창열 NHN두레이 대표가 단순히 사용자의 질문에 답하는 수준을 넘어 인공지능(AI)이 직접 업무를 수행하는 ‘AI 에이전트’ 시대를 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다양한 특화 AI 에이전트를 추가로 개발해 공공 및 금융 분야의 인공지능 전환(AX)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하겠다는 전략도 제시했다.
NHN두레이는 28일 경기 성남시 판교 사옥 플레이뮤지엄에서 간담회를 열고 협업 플랫폼 ‘두레이(Dooray!)’에 새롭게 탑재된 AI 에이전트 서비스와 향후 사업 성과를 공유했다.
두레이 AI 에이전트는 축적된 업무 데이터를 직접 활용해 업무를 대신 수행하는 행동 단계형 에이전트로, 메신저 대화방에 일반 사용자처럼 참여해 실무자와 상호작용하는 것을 특징으로 한다.
AI 에이전트는 △사용자의 개인 비서 역할을 하는 ‘마이 에이전트’ △프로젝트 데이터를 기반으로 현황을 파악하고 업무를 관리하는 ‘프로젝트 에이전트’ △인사 및 전사적자원관리(ERP) 등 사내 시스템과 연동되는 ‘익스텐션 에이전트’ △법무와 회계 등 전문 지식을 학습한 ‘빌트인 에이전트’로 구성된다.
백 대표는 두레이 AI가 GPT-4o, 쿨로드 3.5 소넷, 제미나이 등 멀티 대규모 언어모델(LLM) 전략을 취하고 있어 거래사의 보안 환경과 필요에 따라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NHN두레이는 이러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시장 점유율을 끌어올리고 있다.
현재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부문 매출은 해마다 40%씩 성장하고 있으며, 공공 영역에서는 150여 개 기관을 거래사로 확보하고 있다.
특히 국방부의 통합 협업 플랫폼 ‘국방이음’을 통해 올해 하반기부터 전군 30만 장병이 두레이를 사용한다.
금융 부문에서도 2024년 말 혁신금융서비스 지정 이후 우리금융그룹, IBK기업은행 등 25개 금융기관에 서비스를 공급하며 금융 SaaS 시장 1위 사업자로 올라섰다.
올해 다수의 금융기관의 신규 도입과 함께 금융권 망분리 규제 완화 조치까지 시행되면서 올해 금융 부문 매출 규모는 지난해와 비교해 약 7배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날 연사로 참석한 윤종필 우리금융지주 과장은 국내 금융권 최초로 SaaS 협업 플랫폼을 도입해 직원 만족도 88%를 기록했으며, 생성형 AI 활용을 통해 실질적인 생산성 향상을 거두고 있다고 밝혔다.
엔터프라이즈 영역에서는 현대자동차그룹을 포함해 메가스터디교육, DY그룹 등 대형 고객사를 연이어 확보한 데 이어, 2분기 중으로 오스템임플란트에도 서비스를 제공한다.
| ▲ 백창열 NHN두레이 대표가 28일 경기 성남시 판교 사옥 플레이뮤지엄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AI 에이전트 시연 영상을 설명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
NHN두레이는 오는 6월 전문 특화형인 ‘빌트인 에이전트’를 출시하고 실시간 공동 편집이 가능한 위키 에디터 기능을 강화하는 등 업무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기능을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한다.
백창열 대표는 “두레이 AI 에이전트는 협업 툴 업계에 새로운 방정식을 제시할 것”이라며 “기업들이 더 혁신적 업무 환경에서 효율적 가치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