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현대자동차가 10일 전기차 브랜드 아이오닉의 중국 진출을 공식화했다. 사진은 현대차가 이날 최초 공개한 아이오닉 콘셉트카 ‘비너스 콘셉트’(왼쪽)와 ‘어스 콘셉트’. <현대자동차> |
[비즈니스포스트] 현대자동차는 10일 중국 현대 모터스튜디오 베이징에서 전기차 브랜드 아이오닉 론칭 행사를 열고, 아이오닉의 중국 진출을 공식화했다.
회사는 중국 자율주행 기업 모멘타와 협업해 현지에 최적화한 자율주행 기술을 구현키로 했다. 현지 충전 인프라 및 장거리 이동 환경 등을 고려한 회사 최초 주행거리연장형전기차(EREV) 기술도 중국 시장에 선보인다.
기존 아이오닉 브랜드에 이름을 붙이는 방식과 달리 중국 시장에서는 행성을 모티브로 한 새로운 모델명 체계를 도입한다. 브랜드와 판매 채널, 제품 등 모든 서비스가 소비자를 중심으로 작동하는 중국 맞춤형 전동화 경험을 완성해 나가겠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중국 소비자 생활방식과 수요를 기반으로 한 새로운 디자인 언어인 ‘디 오리진’도 소개했다.
회사는 이날 디 오리진 디자인 언어와 행성 모델명 체계 아래 중국 소비자에게 맞춤 설계된 콘셉트카 ‘비너스 콘셉트’와 ‘어스 콘셉트’를 공개했다.
리펑강 베이징현대 총경리는 “콘셉트카 두 대를 시작으로 중국 소비자에 대한 깊은 고민과 진정성을 담은 결과물을 선보일 예정”이라며 “글로벌 최고 수준 안전과 품질이라는 아이오닉의 원칙 위에 중국 소비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스마트 주행과 실내 사용자경험(UX)을 결합한 양산 제품을 곧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회사는 4월 말에 열리는 ‘2026 베이징 국제 모터쇼’를 시작으로 중국 시장에서 전동화 전략을 본격 가동한다. 이번 행사에서 중국 시장에 출시할 아이오닉 전기차 양산 모델의 디자인과 상품 정보를 처음 공개한다. 구매부터 유지보수까지 모든 과정을 아우르는 전기차 판매·서비스 혁신 방안도 발표한다. 윤인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