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왼쪽부터) 박창훈 신한카드 사장, 올리버 젠킨 비자그룹 사장, 스티븐 카핀 비자AP 사장, 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이 2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신한금융그룹> |
[비즈니스포스트] 신한금융그룹이 글로벌 결제기술기업 비자(Visa)와 협력으로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강화한다.
신한금융은 2일 서울 중구 본사에서 비자와 글로벌 사업 확대 및 미래금융 분야 협력방안을 논의했다고 3일 밝혔다.
이날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은 올리버 젠킨 비자 그룹 사장 등 주요 경영진과 면담을 가졌다.
양사는 인공지능(AI) 기반 금융 서비스, 디지털 자산 및 B2B(기업과 기업 사이 거래) 결제 혁신, 글로벌 플랫폼 연계 사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가능성을 모색했다.
비자가 스테이블코인 정산을 이미 시도하고 있다는 점에서 디지털자산 결제 부문 협업이 특히 주목된다.
비자는 2025년 12월 미국 내에서 서클이 발행하는 미국 달러 연동 스테이블코인 USDC 정산을 시작했다. 블록체인을 활용해 주말과 공휴일을 포함한 주 7일 정산이 가능해진 것이다.
비자는 디지털 결제 서비스를 제공하는 글로벌 기업이다. 200여 개 국가의 소비자와 가맹점, 금융기관, 정부기관 사이에서 발생하는 결제 거래를 처리하고 있다.
진 회장은 스테이블코인 시장에서 경쟁력을 선점하는 데 상당한 관심을 두고 있다.
지난해 8월 달러 기반 스테이블코인 USDC 발행사 서클 경영진을, 9월에는 달러 기반 스테이블코인 USDT 발행사 테더 경영진을 만났다.
진 회장은 “비자와 오랜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글로벌 금융 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며 “양사의 협력이 디지털 전환과 미래 금융 경쟁력 강화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혜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