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JYP엔터테인먼트가 트와이스의 월드투어 등에 힘입어 1분기 실적이 늘었을 것으로 전망됐다.
올해는 고연차와 저연차 아티스트 포트폴리오가 두루 강화될 것으로 예상됐다.
▲ JYP엔터테인먼트가 1분기 걸그룹 '트와이스'(사진)의 서구권 월드투어로 견조한 실적을 냈을 것으로 추정됐다.
< JYP엔터테인먼트 > |
이환욱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3일 JYP엔터테인먼트 목표주가를 8만8천 원,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2일 JYP엔터테인먼트 주가는 6만100원에 거래를 마쳤다.
JYP엔터테인먼트는 1분기 연결기준 매출 1552억 원, 영업이익 264억 원을 낸 것으로 추정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10.2%, 영업이익은 34.4% 늘어난 것이다.
1분기 신규 앨범이 부재했음에도 트와이스의 서구권 월드투어 활동이 전사 실적 성장을 견인했을 것으로 분석됐다.
앨범 판매량은 75만 장 수준으로 2025년 같은 기간보다 실적 감소가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됐다. ‘있지’ 멤버 유나의 솔로 앨범과 ‘트와이스’ 유닛 ‘미사모’의 일본 앨범을 제외한 주력 새 앨범 발매가 없었기 때문이다.
다만 스트레이키즈의 예전 앨범 판매분 약 40만 장이 매출 공백을 일부 상쇄했을 것으로 추정됐다.
음원은 고연차 아티스트의 서구권 팬덤 확장과 있지(ITZY)의 음원 역주행 영향으로 좋은 실적을 냈을 것으로 예상됐다.
1분기 공연 모객 수는 모두 65만 명 수준으로 추정됐다. 공연 회차 수는 트와이스 29회와 니쥬 12회, 데이식스 10회, 엔믹스 7회 등이다.
주력 걸그룹인 트와이스의 실적 기여가 컸을 것으로 예상됐다. 북미권 투어가 집중적으로 이루어졌는데 2025년 4분기보다 공연 회차가 많아지고 티켓 가격도 높아진 것으로 분석됐다.
MD(기획상품)는 북미권 팬덤의 확장 덕분에 호조를 보였을 것으로 예상됐다.
고연차 주력 아티스트인 스트레이키즈와 트와이스는 서구권에서 팬덤이 확장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에서 월간 청취자 수가 늘어나고 있다. 이들의 MD 강화 전략으로 영업 지렛대 효과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됐다.
저연차 아티스트인 엔믹스와 킥플립, 넥스지, 걸셋의 성장 기조도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특히 미국 현지화 그룹인 걸셋의 인지도가 확장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2분기 저연차 아티스트의 고성장 추이가 계속되고 중국의 한한령 해지가 확대되면 JYP엔터테인먼트 주가는 추가 상승 여력도 있을 것으로 판단됐다.
JYP엔터테인먼트는 올해 연결기준 매출 8733억 원, 영업이익 1790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보다 매출은 6.3%, 영업이익은 15.3% 늘어나는 것이다. 이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