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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AI 공포'에 혼조 마감, 국제유가 미·이란 핵 협상 지지부진에 상승

신재희 기자 JaeheeShin@businesspost.co.kr 2026-02-15 11:4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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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미국증시 3대 지수의 흐름이 엇갈렸다. 

인플레이션 압력 완화 기대로 상승 출발한 미국증시는 인공지능이 산업 전반에 타격을 줄 수 있다는 우려와 저가 매수 심리의 영향으로 변동성이 큰 모습을 보였다.
 
뉴욕증시 'AI 공포'에 혼조 마감, 국제유가 미·이란 핵 협상 지지부진에 상승
▲ 13일(현지시각) 뉴욕증시는 큰 변동성을 보이며 혼조 마감했다. 국제유가는 미국과 이란의 지지부진한 핵 협상에 상승세를 보였다. 사진은 뉴욕증권거래소(NYSE). <연합뉴스>

13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48.95포인트(0.10%) 오른 4만9500.93에 장을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3.41포인트(0.05%) 상승한 6836.17로 거래를 마쳤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50.48포인트(-0.22%) 떨어진 2만2546.67로 장을 마감했다.

인공지능(AI)이 산업 전반에 타격을 줄 수 있다는 우려가 투자심리를 눌렀지만 저가 매수 심리가 작용해 높은 변동성을 보인 것으로 분석된다.

임마누엘 카우 바클레이스 연구원은 “투자자들은 인공지능 시대의 패배자로 보이는 어떤 것에도 자비를 베풀지 않는다”며 “이러한 종목들은 날로 늘어나고 있으며 신·구 경제, 미국과 기타세계 주식시장 사이 차이를 촉진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날 미국의 2026년 1월 소비자물가지수(CPI)의 전월대비 상승률이 0.2%로 발표됐다. 시장 예상치인 0.3% 상승을 밑돌면서 인플레이션 압력이 완화됐다는 기대로 지수 선물이 상승했으나 이내 상승분을 반납했다. 

S&P500은 장 시작 10분 만에 50포인트 하락했으나 이후 4분만에 이를 모두 회복했다. 알고리름 매매와 레버리지 비중의 확대가 변동성을 심화시켰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증시가 ‘대통령의 날(매년 2월 셋째 주 월요일)’로 2월16일 휴장함에 따라, 장 마감 전 포지션 정리가 나타나며 장 중 상승분은 모두 반납됐다. 

국제유가는 소폭 상승했다.

13일 미국 뉴욕상업거래소에서 3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0.08%(0.05달러) 상승한 배럴당 62.8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선물거래소의 4월 인도분 북해산 브렌트유도 전날보다 0.34%(0.23달러) 오른 배럴당 67.75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두바이유는 전날보다 0.34%(0.23달러) 상승한 배럴당 67.0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미국과 이란 사이의 핵 협상 진행이 지지부진하면서 상승한 것으로 분석됐다. 

다만 현지시각으로 14일 스위스 외무부는 미국과 이란이 조만간 스위스 수도 제네바에서 2차협상을 열 것이라는 발표를 내놌다. 신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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