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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미국 블록체인업체 플룸네트워크 CEO "한국 실물자산토큰 성장 요소 갖춰, 글로벌 시장 주도할 기회"

김지영 기자 lilie@businesspost.co.kr 2026-02-12 14: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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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미국 블록체인업체 플룸네트워크 CEO "한국 실물자산토큰 성장 요소 갖춰, 글로벌 시장 주도할 기회"
▲ 크리스 인 플룸네트워크 공동창업자 겸 대표(CEO)가 12일 서울 여의도 FKI타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발표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비즈니스포스트] “한국은 실물자산토큰화(RWA, Real World Asset) 영역에서 글로벌 시장을 장악할 기회가 있다.”

크리스 인 플룸네트워크 공동창업자 겸 대표(CEO)는 12일 서울 여의도 FKI타워에서 열린 방한 기자간담회에서 이렇게 말했다.

RWA는 실물자산을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토큰화한 다음 블록체인 네트워크에서 거래할 수 있게 만드는 것을 뜻한다. 이론적으로는 거래가 블록체인 위에서 이뤄져 거래와 보유, 정산 등을 효율적으로 이뤄지게 할 수 있다.

전통적 금융자산과 금, 부동산 같은 유형자산뿐 아니라 탄소배출권이나 지식재산권 등 무형자산도 토큰화해 거래할 수 있다.

토큰증권(STO)과 유사하지만 RWA가 실물 자산을 디지털화하는 게 중점이라면 STO는 증권성 있는 토큰을 발행한 뒤 자금을 조달해서 자본시장법의 규제를 받는다는 점 등에서 차이가 있다.

크리스 인 CEO는 한국이 글로벌 RWA시장을 주도할 수 있는 이유로 △토큰화에 관심 있는 혁신적 금융사 다수 존재 △많은 가상자산 사용자 수 △가상자산 관련 규제 변화 등 3가지를 꼽았다.

이런 요소를 갖췄기에 글로벌 RWA 시장을 주도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한국은 세계적으로도 거래 회전율이 높은 리테일 중심 시장이며 기술·산업·금융 측면에서 경쟁력 있는 우량 자산을 다수 보유한 전략적 시장이라고 설명했다.

플룸네트워크는 미국에서 설립된 블록체인, RWA 관련 회사다. 토큰화한 자산의 발행, 온체인 거래, 통합 금융 기능 등을 지원하는 플랫폼을 운영한다.

크리스 인 CEO는 한국 금융사 및 기업들과 다각도에서 사업 논의를 진전시키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장] 미국 블록체인업체 플룸네트워크 CEO "한국 실물자산토큰 성장 요소 갖춰, 글로벌 시장 주도할 기회"
▲ 크리스 인 플룸네트워크 공동창업자 겸 대표(CEO)가 12일 서울 여의도 FKI타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발표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그는 “한국 시장에서 사업 확장 로드맵은 입법 과정에서 규제가 어떻게 정해지느냐에 따라 달라질 것 같다”며 “하지만 법제화가 되지 않았다고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이미 많은 한국 기업이 블록체인, RWA 관련 인프라 구축에 관심을 가지고 여러 시도를 하고 있어 플룸네트워크도 이와 협업을 모색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앞서 플룸네트워크는 한국 가상자산 전문기업 비댁스와 협력한 바 있다.

크리스 인 CEO는 한국 시장과 관련해 “한국 우량 자산을 (토큰화해) 글로벌 투자자들에게 노출하고 새로운 해외 자본을 유입하는 게 목표이기도 하다”며 “단순한 상장이나 파트너십 차원이 아니라, 자산 발행 구조, 유통 채널, 규제 프레임워크를 결합한 종합적 협업 모델을 지향한다”고 말했다. 김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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