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재희 기자 JaeheeShin@businesspost.co.kr2026-02-09 13: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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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산업통상부는 권혜진 통상교섭실장이 현지시각 9일부터 12일까지 프랑스 스트라스부르와 벨기에 브뤼셀을 방문해 유럽연합 의회와 집행위원회 주요 인사를 대상으로 유럽연합의 철강 수입규제 등 한국-유럽연합 간 주요 통상현안을 논의한다고 9일 밝혔다.
권 실장은 11일 유럽연합이 주최하는 세계무역기구(WTO) 개혁 고위급 회의에도 참석해 개혁과 향후 작업 계획을 논의한다.
▲ 권혜진 산업통상부 통상교섭실장(사진)이 현지시각 9~12일 프랑스 스트라스부르와 벨기에 브뤼셀을 방문해 유럽연합 측 인사들과 철강 수입규제 등 한국-유럽연합 간 주요 통상현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사진은 산업통상자원부 자유무역협정교섭관에 재직 중당시 권 실장이 2023년 4월3일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한-에콰도르 전략적경제협력협정(SECA) 제9차 공식협상'에서 인사말을 하는 모습. <산업통상자원부>
권 실장은 유럽연합이 올해 하반기부터 시행할 것으로 예상되는 철강 저율할당 관세(TRQ)와 관련해 한국 측의 우려를 전달하고 원만한 해결 방안을 모색한다.
철강 저율 할당 관세는 △철강 수입 쿼터물량 2024년 대비 47% 축소 △쿼터 초과물량에 관세율 50%로 인상 △조강국 모니터링 도입 등 수입 강화 조치다.
권 실장은 철강 저율할당관세 조치가 국제 규범에 합치되는 방식으로 추진돼야 한다는 의견을 전달할 예정이다.
또 자유무역협정(FTA) 체결국으로서 한국과 유럽연합 간 긴밀한 협력관계와 철강 과잉생산 등 글로벌 이슈에서 양측 공조를 고려해 한국산 철강의 유럽연합 수출에 불합리한 차질이 빚어지지 않도록 협조를 요청할 계획이다.
그는 또 오는 3월26~29일 예정된 제14차 세계무역기구 각료회의를 앞두고 열리는 세계무역기구 개혁 고위급 회의에 참석해 △세계무역기구 개혁 방향 △향후 작업 계획 △세계무역기구 중심의 다자무역체제 복원·활성화를 위한 국제 노력 방안 등을 논의한다. 신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