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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9386만 원대 하락, 매도 가속화에 2022년 이후 가장 큰 낙폭

김지영 기자 lilie@businesspost.co.kr 2026-02-06 08:4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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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비트코인 가격이 9386만 원대에서 하락하고 있다.

급격한 매도세에 24시간 기준 2022년 11월 폭락 이후 가장 큰 낙폭을 기록하고 있다.
 
비트코인 9386만 원대 하락, 매도 가속화에 2022년 이후 가장 큰 낙폭
▲ 비트코인 가격이 매도세에 급락했다. 사진은 가상화폐 그래픽 이미지.

6일 가상화폐거래소 빗썸에서 오후 8시43분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BTC(비트코인 단위)당 7.91% 내린 9386만3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빗썸에서 거래되는 가상화폐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가격은 대부분 내리고 있다.

이더리움은 1ETH(이더리움 단위)당 9.22% 내린 272만8천 원, 엑스알피(리플)는 1XRP(엑스알피 단위)당 9.28% 내린 1809원, 솔라나는 1SOL(솔라나 단위)당 10.45% 내린 11만6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비앤비(-9.07%) 트론(-2.21%) 도지코인(-9.03%) 비트코인캐시(-7.82%)도 24시간 전보다 낮은 가격에 사고 팔리고 있다.

반면 달러 기반 스테이블코인 테더(0.61%) 유에스디코인(0.68%)은 24시간 전보다 높은 가격에서 거래되고 있다.

가상화폐전문매체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이번 주 매도세가 급격히 빨라지며 비트코인 가격이 24시간 동안 10% 이상 하락했다.

비트코인 가격은 6만3천 달러(약 9257만 원) 수준까지 떨어졌다. 이는 2024년 10월 이후 최저 수준이며 심리적 지지선인 6만9천 달러(약 1억139만 원)를 밑돈다.

코인데스크는 “2022년 11월8일 글로벌 가상화폐거래소 FTX가 무너지며 비트코인 가격이 14.3% 급락했다”며 “이번 24시간 낙폭은 그날 이후 가장 크다”고 설명했다.

가상화폐분석가 에이드리언 프리츠는 “가상화폐 시장 유동성이 매우 부족한 상황”이라며 “유동성이 부족할 때 매도 압력이 조금이라도 발생하면 대규모 매도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고 분석했다.

매수 및 매도 주문이 적어 거래량을 충분히 흡수할 수 없는 불안정한 시장 상황에서는 작은 매도도 큰 가격 반응을 유발한다는 뜻으로 풀이됐다.

그는 “아직 확실한 가격 반등 신호가 포착되진 않았다”고 덧붙였다. 김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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