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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외국인·기관 '매도 폭탄'에 5160선 밀려, 원/달러 환율 1469원 마감

박재용 기자 jypark@businesspost.co.kr 2026-02-05 17:3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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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코스피지수가 5160선까지 내렸다. 외국인의 강한 매도세에 원/달러 환율도 크게 올랐다.

5일 오후 3시30분 코스피는 전날보다 3.86%(207.53포인트) 내린 5163.57로 장을 마쳤다.
 
코스피 외국인·기관 '매도 폭탄'에 5160선 밀려, 원/달러 환율 1469원 마감
▲ 5일 코스피가 5163.57로 마쳤다. 사진은 이날 정규거래 마감 뒤 서울 중구 우리은행 딜링룸. <연합뉴스>

4일(현지시각) 발표된 AMD 1분기 실적 가이던스(공식 전망치)가 시장의 기대에 미치지 못하면서 인공지능(AI) 버블 우려가 커진 영향이다.

한국거래소는 “이날 코스피는 전날 해외증시 반도체·인공지능(AI) 관련주가 급락하면서 하락 출발했다”며 “장중 외국인과 기관의 7조 원 넘는 순매도세에 전기·전자주 중심 약세를 보이며 3%대 급락 마감했다”고 설명했다.

업종 전반이 약세를 보인 가운데 전기·전자(-5.6%) 기계·장비(-4.7%) 운송장비·부품(-4.4%) 금속(-3.9%) 등의 하락폭이 두드러졌다.

수급주체 가운데선 개인이 매수우위, 외국인과 기관은 매도우위를 보였다.

이날 정규거래 시간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투자자는 5조377억 원어치를, 기관투자자는 2조689억 원어치를 순매도했다.

개인투자자는 6조7781억 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정규거래 종가 기준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주가는 일제히 내렸다.

내림폭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7.33%) SK하이닉스(-6.44%) SK스퀘어(-6.15%) 두산에너빌리티(-6.11%) 삼성전자우(-5.81%) 삼성전자(-5.80%) 삼성바이오로직스(-3.35%) 현대차(-3.08%) LG에너지솔루션(-1.86%) 기아(-0.38%) 순으로 집계됐다.

코스닥은 전날보다 3.57%(41.02포인트) 내린 1108.41로 마감했다.

정규거래 시간 코스닥 시장에서 외국인투자자는 2861억 원어치를, 기관투자자는 5399억 원어치를 각각 순매도했다.

개인투자자는 9035억 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정규거래 종가 기준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주가도 모두 하락했다.

하락폭은 삼천당제약(-7.88%) 레인보우로보틱스(-6.08%) 에코프로비엠(-4.94%) HLB(-4.91%) 에코프로(-4.72%) 알테오젠(-4.68%) 에이비엘바이오(-3.37%) 리노공업(-2.55%) 리가켐바이오(-1.99%) 코오롱티슈진(-0.50%) 순이다.

이날 오후 3시30분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8.8원 오른 1469.0원으로 주간 거래를 마쳤다.

종가기준 지난달 22일 1469.9원 이후 가장 높은 수준으로 외국인투자자들이 국내주식을 대규모 매도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박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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