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오세훈 서울시장이 1월30일 서울시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AI 서울 2026' 콘퍼런스에서 '피지컬 AI 선도도시, 서울' 선언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
[비즈니스포스트]
‘오!정말’은 비즈니스포스트가 오늘 정치권에서 나온 주목할 만한 말을 정리한 기사다. 다음은 2일 ‘오!정말’이다.
장동혁 디스카운트
“이번 지방선거에서 이른바 ‘장동혁 디스카운트’가 덮치지 않을까 하는 염려가 매우 크다. 저 혼자만의 염려가 아니다. 서울·인천·경기 각 지자체장, 광역 기초 지자체장 출마자들은 아마 상당히 노심초사하고 있을 것이다. 대부분 서울시장 선거만 얘기하지만 서울에는 25개 자치구가 있고, 경기도에도 국민의힘 소속 지자체장 숫자가 굉장히 많다. 이분들이 말씀은 안해도 지금 아마 속이 숯검둥이 일 것이다. 명확하게
윤석열 전 대통령과 관계를 절연하고 나서 비로소 국민께 (지지를) 호소할 수 있을 것이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서울시 부동산정책협의회’ 후 기자들과 만나 장동혁 국민의힘 당대표의 노선을 비판하며)
뜨거운 아이스크림 vs 간판 욕망
“통합하면 승리하고 분열하면 패배한다. 2~3%의 박빙 선거에서 부지깽이라도 힘을 보태야 하는 것은 선거의 기본이다. 당을 제안한 것이지 합당을 결정하거나 합당을 선언한 것이 아니다. 당대표로서 공론화의 문을 열었으니 이제 당원들께서 당의 운명을 결정해 달라. 통합은 힘을 합치자는 것이고 분열은 힘을 빼자는 것이다. 통합이 분열이라는 말은 언어 모순이자 ‘뜨거운 아이스크림’ 같은 형용모순이다. 지방선거 승리,
이재명 정부 승리를 위해 통합해 힘을 모아 싸우기를 바란다.” (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당대표가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의 합당 사안을 두고)
“국민이
이재명 정부의 중도실용 노선을 신뢰하고 압도적 지지를 보내는데 자꾸 당이 독자노선을 추구하거나 당내 노선 갈등이 심각하게 벌어지면 당과 대통령의 지지율이 계속해서 디커플링되다 결국 대통령의 국정 지지까지 흔들리게 될 수밖에 없다. 대통령의 권한이 강력한 임기 초반에 2인자·3인자들이 판을 바꾸고 프레임을 바꿔 당권과 대권을 향한 욕망, 본인들이 간판이 되려는 욕망이 표출된 결과다. 조기 합당은 민주당의 주류 교체 시도이자
이재명의 민주당을
정청래·
조국의 민주당으로 전환하려는 시도다.” (이언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의 합당 사안을 두고)
‘날리면’의 주역들 vs 마법의 주문
“외교 참사를 오해로 포장하던 ‘날리면’의 주역들이, 이제 와서 외교를 논하고 있다. 국민의힘이
이재명 정부의 외교를 두고 ‘오해 해소’라는 표현을 문제 삼고 있다. 그러나 먼저 묻지 않을 수 없다. 정작 대한민국 외교사에 씻을 수 없는 ‘참사’라는 오점을 남기고 매 순간을 ‘오해’라는 변명으로 점철했던 당사자는 누구였나.
윤석열 정권은 한미동맹을 외쳤으나 정작 동맹국 수장을 향한 ‘날리면’ 욕설 논란으로 전 국민에게 듣기 평가를 강요하며 국격을 추락시켰다.
이재명 정부는
윤석열 정권이 남긴 거대한 외교적 폐허 위에서 하나하나 벽돌을 쌓으며 국익을 복구하고 있다. 국민의힘은 근거 없는 비난을 멈추고 자신들이 저지른 외교 참사에 대해 먼저 국민께 석고대죄해야 한다.” (문대림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이 서면브리핑에서 국민의힘이
이재명 정부가 대미 외교에서 '성과가 없을수록 오해가 해소됐다는 표현을 더 자주 쓴다'고 지적한 것을 반박하며)
“
이재명 정부 외교 보도자료에는 늘 마법의 주문이 등장한다. ‘오해가 해소됐다’는 말이다.
이재명 정부의 대미 외교는 관세 협상만 나오면 늘 같은 말로 끝난다. 성과가 없을수록 ‘오해가 해소됐다’는 표현은 더 자주 등장한다. 외교는 감정 조율이 아니라 이해관계의 정산이다. 상대가 압박을 거뒀는지, 조건이 바뀌었는지, 경고가 철회됐는지가 전부다. 그런데 결과는 그대로인데 ‘오해만 풀렸다’고 말하는 것은, 성과가 없다는 사실을 감추는 변명에 불과하다.” (김효은 국민의힘 대변인이 논평에서
이재명 정부의 대미 외교를 비판하며)
유치원생
“서울 아파트값 평균이 지난해 12월 기준 9.14% 상승해 평균 15억을 넘었다. 부동산의 폭발적인 대재앙을 초래한 문재인 정권 임기 초 6개월에 그쳤다. 이 명백한 사실에도
이재명 정권은 국민을 투기꾼 취급하며 정당한 문제를 제기하는 야당을 유치원생으로 조롱하고 있다. 교통·생활 인프라가 수도권에 집중된 상황에서 직주 근접과 학군을 고려하는 것은 투기라고 할 수 없다. 지극히 정상적인 보통 사람의 선택이다.
이재명 정권은 부동산 규제로 대출을 조이고, 국민에게 서울 추방령을 내리는 것을 반성해야 한다.” (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국민의힘-서울시 부동산정책협의회'에서
이재명 정부의 부동산 정책을 비판하며) 권석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