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민과경제  경제일반

미국 온실가스 배출량 급증 전망, AI 수요에 데이터센터용 가스발전 늘어

손영호 기자 widsg@businesspost.co.kr 2026-01-30 10:26:5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미국 온실가스 배출량 급증 전망, AI 수요에 데이터센터용 가스발전 늘어
▲ 미국이 데이터센터에 전력을 공급하기 위해 가스발전소를 대폭 증설한다. 사진은 미국이 2024년과 2025년에 세운 신규 가스발전량 목표치를 나타낸 그래프. <글로벌에너지모니터>
[비즈니스포스트] 미국이 인공지능(AI) 산업 확대로 데이터센터에 에너지를 공급하기 위한 가스발전을 대폭 늘려 온실가스 배출량도 급증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30일(현지시각) 가디언은 비영리단체 글로벌 에너지 모니터(GEM) 보고서를 인용해 현재 건설이 진행되고 있는 가스발전소들이 모두 완공되면 글로벌 가스발전량은 약 50%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보도했다.

가스 발전량을 가장 크게 늘리고 있는 곳은 미국인 것으로 파악됐다. 미국은 지난해 신규 가스발전량 확보 계획을 기존의 3배인 252GW로 늘렸다. 이를 통해 확보한 전력의 3분의 1은 데이터센터에 공급한다.

글로벌에너지모니터에 따르면 미국의 가스발전소들이 계획대로 모두 완공된다면 전체 사업 기간 동안 약 121억 톤에 달하는 온실가스가 배출될 것으로 전망됐다.

이는 현재 미국의 연간 온실가스 배출량의 약 두 배에 달하는 양이다. 

제니 마르토스 글로벌에너지모니터 석유 및 가스 발전소 추적 시스템 프로젝트 매니저는 가디언을 통해 "불확실한 AI 에너지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새로운 가스발전소를 건설하는 것은 수십년 동안 지속될 오염 문제를 유발하는 것과  같다"며 "AI 버블이 부풀어 오르는 가운데 미국은 전 세계가 재생에너지로 전환하는 동안 화석연료에 더 의존하게 되는 미래를 고수할지 잘 판단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미국의 뒤를 이어 가장 크게 가스발전을 늘리고 있는 나라는 중국으로 파악됐다. 중국은 지난해 22.4GW 규모의 신규 가스발전용량을 확보할 계획을 세웠다.

그 뒤를 이어 베트남, 이라크, 브라질, 사우디아라비아, 대만, 쿠웨이트, 한국, 필리핀 등이 가스발전을 가장 크게 늘릴 계획을 세운 나라들로 지목됐다. 손영호 기자

최신기사

메모리반도체 가격 급등에 애플 공급망 관리 '저력' 증명, 수익성 방어 자신감
텅스텐 가격 사상 최고치, 수요 증가와 중국 수출 제한으로 추가 상승 전망
[한국갤럽] 민주당·혁신당 합당 '긍정' 28% '부정' 40%, 민주당 지지층은 '긍..
산업장관 김정관 미국 상무부 장관과 관세 논의, "막았다 안 막았다 할 단계 아냐"
[단독] KT 인사 지연에 임원들 임기 2달 연장 계약, 정기인사 3월 이후로 미뤄지나
[한국갤럽] 집값 전망 '상승' 48% vs '하락' 19%, 수도권은 절반 이상 '상..
인텔에 미국 정부의 지분 투자 패착에 그치나, "좀비기업 양산" 비판 나와
오픈AI 이르면 4분기에 상장 추진, "앤스로픽과 경쟁 의식해 시기 앞당겨" 
국제연구진 '300명 사망 남아프리카 홍수' 분석, 기후변화에 강우 강도 두 배 높아져
[한국갤럽] 이재명 지지율 60%로 1%p 내려, 대구·경북 긍정평가 37%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