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LG이노텍이 2025년 일회성 비용으로 수익성이 악화됐다.
LG이노텍은 2025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21조8966억 원, 영업이익 6650억 원, 순이익 3413억 원을 냈다고 26일 밝혔다.
| ▲ LG이노텍이 2025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21조8966억 원, 영업이익 6650억 원, 순이익 3413억 원을 거뒀다. < LG이노텍 > |
2024년보다 매출은 3.3%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5.8%, 순이익은 24% 감소했다.
회사 측은 "모바일과 반도체기판 중심의 고부가가치 제품 비중 개선으로 매출은 전년 대비 증가했다"며 "하지만 재무 건전성 제고를 위한 일부 사업 관련 자산손상차손 등 일회성 비용이 반영되면서 순이익은 전년 대비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2025년 4분기 연결기준으로는 매출 7조6098억 원, 영업이익 3248억 원을 거뒀다. 2024년 4분기보다 매출은 14.8%, 영업이익은 31% 증가했다.
회사 관계자는 "모바일 신모델 공급 성수기에 따라 고부가 카메라 모듈 및 RF-SiP 등 통신용 반도체 기판의 실적이 증가했다"며 "차량 카메라∙통신∙조명 모듈 등 모빌리티 부품 또한 꾸준히 성장하며 매출 확대에 기여했다"고 말했다.
지난해 4분기 광학솔루션사업은 2024년 4분기 대비 15.2% 증가한 6조6462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모바일 신모델 본격 양산에 따른 고부가 카메라 모듈 공급이 늘었고, 차량용 카메라 모듈의 북미 고객향 공급 확대 영향으로 매출이 증가했다.
패키지솔루션사업은 2024년 4분기 대비 27.6% 증가한 4892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모바일 신모델 양산 본격화로 반도체 기판의 공급이 늘어났다.
모빌리티솔루션사업은 2024년 4분기보다 0.1% 감소한 4743억 원의 매출을 거뒀다.
LG이노텍 측은 "전방 산업의 성장세 둔화가 이어지고 있으나, 고부가 제품인 차량 통신∙조명 모듈의 매출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수주 활동도 활발하게 전개하며 지난 한 해 4조8천억 원의 신규 수주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2025년 말 기준 수주잔고는 2024년 말 대비 11.6% 증가한 19조2천억 원으로, 사상 첫 19조 원대를 넘어섰다.
이날 LG이노텍은 결산배당으로 보통주 1주당 1880원의 현금배당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배당 총액은 약 444억 원이며 시가배당률은 0.7%다. 배당기준일은 3월31일이다. 나병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