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국민 절반 이상이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가 자진사퇴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미디어토마토가 15일 발표한 여론조사에서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의 사태여부에 대한 의견을 물은 결과 '자진 사퇴해야 한다'(자진 사퇴)가 52.7%, '청문회 지켜본 뒤 판단해야 한다'(청문회 뒤 판단)가 40.3%로 집계됐다. '잘 모름'은 7.0%였다.
| ▲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가 지난 13일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에 출근하고 있다. <연합뉴스> |
지역별로 광주·전라와 강원·제주를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자진 사퇴'가 우세했다.
'자진 사퇴'는 대전·충천·세종 59.1%, 부산·울산·경남 54.7%, 경기·인천 53.4%, 서울 52.9%, 대구·경북 51.8%로 집계됐다.
광주·전라에서는 '청문회 뒤 판단'이 48.1%로 '자진 사퇴'(42.4%)보다 우세했다. 강원·제주는 '자진 사퇴' 47.8%, '청문회 뒤 판단' 44.8%로 두 의견이 오차 범위 안이었다.
연령별로 보면 20대와 50대 이상에서 '자진 사퇴'가 앞섰다. '자진 사퇴'는 50대 56.4%, 60대 60.0%, 70대 이상 61.6%로 집계됐다.
반면 30대에서는 '청문회 뒤 판단'이 51.1%로 '자진 사퇴'(41.5%)를 앞섰다. 40대는 '자진 사퇴' 47.6%, '청문회 뒤 판단' 47.4%로 두 의견이 오차 범위 안이었다.
이념성향별로 중도층에서 '자진 사퇴' 50.2%, '청문회 뒤 판단' 41.2%를 보였다. 진보층의 53.0%는 '청문회 뒤 판단'으로 응답한 반면 보수층은 68.4%가 '자진 사퇴'로 응답했다.
이번 조사의 이념성향별 응답인원은 보수 264명, 중도 503명, 진보 270명으로 진보가 보수보다 6명 더 많았다.
이번 조사는 미디어토마토가 뉴스토마토 의뢰로 지난 12일과 13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37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조사는 무선·ARS(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0%포인트다.
2025년 12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기준 성·연령·지역별 가중치(셀가중)가 부여됐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허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