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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GDDR7 '2025 기술대상' 대통령상 수상, 추론 AI '게임 체인저'

조수연 기자 ssue@businesspost.co.kr 2025-12-03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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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GDDR7 '2025 기술대상' 대통령상 수상, 추론 AI '게임 체인저'
▲ 삼성전자가 3일  40Gbps GDDR7 D램 기술로 ‘2025 대한민국 기술대상’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삼성전자>
[비즈니스포스트] 삼성전자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40기가비트(Gbps) GDDR7 D램'이 기술력과 혁신성을 인정받았다.

삼성전자는 3일 산업통상부가 주관하는 ‘2025 대한민국 기술대상’에서  40Gbps GDDR7 D램 기술이 대통령표창을 받았다고 밝혔다.
 
GDDR7은 그래픽과 인공지능(AI) 연산에 최적화된 D램으로, 추론 중심으로 재편되는 AI 시장에서 최적의 메모리로 주목받고 있다.

고대역폭메모리(HBM)와 비교해 전력 효율과 경량성 등에서 강점을 보이며 비용 절감이 가능한 메모리 솔루션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번 수상으로 삼성전자는 세계 최초로 12나노 수준의 40Gbps 속도 GDDR7 제품을 개발한 기술력을 국가로부터 인정받았다.

삼성전자의 GDDR7은 추론 AI 시장에서 '게임 체인저'로 부상할 것으로 전망된다.

40Gbps 24Gb GDDR7은 최고급 그래픽 카드와 노트북 뿐만 아니라 차세대 서버와 데이터센터에 탑재될 가능성이 높다.

AI 시장의 주요 선도주자들도 삼성전자의 기술을 주목하고 있다.

엔비디아는 지난 9월 공개된 추론 전용 그래픽처리장치(GPU) ‘루빈 CPX(Rubin CPX)’에 삼성전자의 128GB GDDR7을 탑재할 것이라고 밝혔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는 자사 AI 개발자 콘퍼런스 ‘GTC 2025’에서 직접 부스를 방문해 삼성전자 GDDR6 제품에 친필 사인을 남기기도 했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최근 엔비디아가 삼성전자에 GDDR7 공급 확대를 요청해 평택 라인의 생산능력이 두 배 이상 확대될 것"이라며 GDDR7이 향후 D램 사업의 수익성 개선을 견인할 것이란 전망을 내놓았다.

대만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는 다양한 AI 응용처에서 신형 GPU 위주로  GDDR7 수요가 가파르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이번 수상으로 삼성전자는 국가 산업 경쟁력에 기여하며 차세대 메모리 기술 주도권을 공고히 할 것으로 보인다.

단일 기업 기준으로는 역대 최대 대통령상을 수상하는 것으로, 이는 삼성전자의 D램이 국가 산업 경쟁력을 위한 미래 전략임을 확인한 것이다.

삼성전자 측은 "이번 수상 외에도 내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 열리는 ‘CES 2026’에서 다수의 삼성전자 제품이 혁신상을 수상했다"며 "인재 발탁과 조직 신설, 기술 중심 경영 등을 통해 메모리 기술을 주도하며 경쟁력 강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조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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