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비트코인 가격이 1억2957만 원대에서 하락하고 있다.
12월 시작과 함께 위험 회피 심리가 커지며 가상화폐시장 전반이 얼어붙고 있다.
| ▲ 위험 회피 투자심리 등에 따라 비트코인 가격이 내리고 있다. 사진은 가상화폐 그래픽 이미지. |
2일 가상화폐거래소 업비트에서 오전 8시35분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BTC(비트코인 단위)당 4.55% 내린 1억2957만2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빗썸에서 거래되는 가상화폐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가격은 대부분 내리고 있다.
이더리움은 1ETH(이더리움 단위)당 6.20% 내린 420만8천 원, 엑스알피(리플)는 1XRP(엑스알피 단위)당 5.78% 내린 3051원, 솔라나는 1SOL(솔라나 단위)당 4.48% 내린 19만1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테더(-0.27%) 유에스디코인(-0.33%) 트론(-1.42%) 도지코인(-6.82%) 에이다(-5.76%) 비트코인캐시(-3.02%)도 24시간 전보다 낮은 가격에 사고 팔리고 있다.
경제전문지 비즈니스인사이더는 “투자자들이 위험 회피 성향을 보이며 가상화폐 매도가 이어지고있다”고 보도했다.
이날 기준 CNN 공포탐욕지수는 ‘극단적 공포’ 수준을 나타냈다.
이와 함께 미국 금리인하 불확실성 등에 영향을 받으며 비트코인 가격은 1일 8만5천 달러(약 1억2500만 원) 수준까지 떨어졌다. 10월 경신한 최고가 12만6200달러(약 1억8500만 원)보다 32% 낮다.
가상화폐 분석가 알렉스 쿠프치케비치는 “지난 14년 동안 비트코인 가격은 12월에 평균 29.7% 올랐다”며 “비트코인이 통상 연말 상승세를 보여 왔다는 점에서 현재 흐름은 이례적 추세”라고 분석했다. 김지영 기자